민주주의는 백성을 주인으로 삼자는 주의(主義)입니다. 어떤 사안이 생겼을 때, 백성은 대개 다수와 소수로 나뉩니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민주주의는, 다수의 뜻대로 하면서도 소수 의견이나 권리 또한 존중하고 배려합니다. 바로 다수결 원리와 개개인 인권 보장 원칙입니다.

케이티엑스에는 민주주의가 없습니다. 엄청난 빠르기를 자랑하는 이 열차를 탈 때마다 느끼는 일입니다. 대신 자본의 탐욕이 있습니다. 텔레비전 화면을 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케이티엑스 텔레비전에는 연합뉴스가 이른바 콘텐츠를 대주고 있습니다. 뉴스도 있고 교양도 있고 오락도 있습니다. 때로는 도움이 되는 정보가 나오기도 합니다.

한국철도공사(자기네들은 코레일이라 해 달랍니다. 그래야 고상하고 산뜻해 보인다고 여기는 모양입니다.)와 연합뉴스가 방송을 하는 까닭은 물어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손님에 대한 서비스가 절대 아닙니다.

방송의 목적은 광고 수익을 올리는 데 있습니다. 여기 광고를 보면 대부분 자치단체에서 하는 것들입니다. 특산물이나 관광지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광고 수익금은 둘이 일정한 비율로 나눠 갖겠지요.

케이티엑스를 타면 누구나 볼 수밖에 없도록 텔레비전 화면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열차 한 칸에 앞뒤로 네 개씩, 여덟 개가 달려 있습니다. 손님을 볼모 삼아 광고 수익을 올리는 셈입니다.

문제는, 텔레비전을 보기 싫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도 보지 않을 도리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그냥 멍하니 있고 싶은데도, 조용히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고 싶은데도, 고개만 들면 화면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여성이 텔레비전에 눈길을 빼앗겨 치어다보고 있습니다.

억지로 차창 밖에다 눈길을 꽂아두지만, 여러 화려한 화면은 여지 없이 눈으로 침투!합니다.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예쁜 여자 잘 생긴 남자가 나오는 화면을 따라가다 보면 자기가 처음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까먹기도 합니다.

물론, 이렇게 느끼는 이가 얼마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는 사람은 적지 않은 것 같고, 때로는 편안하게 타고 오가지 못한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텔레비전이 달려 있지 않는 열차칸을 한둘 만들고, 차표 끊을 때(요즘은 또 이를 두고 '발권'이라 하더군요.) 손님으로 하여금 둘 가운데 하나를 골라잡게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지금 방송은, 반쪽짜리입니다. 화면만 보일 뿐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수신 장치를 연결해야만 하는데, 이것은 1500원인가 정도 주고 사야 합니다. 저는 이것을 사는 사람을 여태 본 적이 없습니다.

승무원한테 까닭을 물었더니, 처음 만들 때 수신 장치에 건전지를 끼워야 되도록 하는 바람에 이리 됐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수신 장치를 공짜로 마련해 놓는다 해도 때마다 건전지를 손님에게 줘야 하는 번거로움과 돈 듦 때문에 하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케이티엑스 텔레비전 방송에는 보지 않을 권리가 없습니다.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으니 편리함도 없는 셈입니다. 대신, 그들만을 위한 그들만의 돈벌이가 있을 뿐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텔레비전이 보고 싶지 않은 소수가 있다는 생각은 아예 못 했을 것입니다.


김훤주(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지부 지부장)

그대들을 희망의 이름으로 기억하리라 상세보기
철도노조KTX열차승무원지부 지음 | 갈무리 펴냄
KTX 승무원이 직접 쓴 진솔하고 감동적인 에세이. 100일 넘도록 파업을 통해 국민의 권리와 인간의 권리, 그리고 노동자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싸우고 있는 KTX 승무원의 삶의 애환을 생생하게 담았다. KTX 승무원의 투쟁에 연대하는 문인 16명의 글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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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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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라이트닝 2008.04.06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따지시면 지하철의 광고까지 하나하나 따지셔야 할듯 하군요. 코레일 입장에서는 방송을 안해줄수도 없는일이고, 그렇다고 또 안해주면 해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기에 해줄것 아닌가요. 님 말씀은 완전 KTX내부의 방송시설을 전부 철거하던지 방송 안볼 사람들의 권리를 살려달라는 것 같은데 그게 실현가능 하겠습니까? 저는 그냥 표끊으실때 창가쪽에 끊어서 창밖에 보면서 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글 적으실때, 그냥 홧김(?)에 쓰신글이 아닌가 싶네요. 님께서 조용히 생각하면서 가고 싶은데 티브이 때문에 방해를 받아서 말이죠. 글 제목대로 민주주의 사회에서 소수도 중요하지만, 때론 소수가 대를 위해 참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멍하게 가고 싶으시다면 무궁화나 새마을을 추천합니다. 새마을호에 방송을 대주는 코모넷이 부도가나서 요새 새마을호도 방송을 못하고, 그나마 내부에 티브이(LCD)마저도 철거하고 있으니까요

    • 김훤주 2008.04.06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홧김에 쓰지는 않았습니다. ^.^

      그리고 지하철하고는 견주기가 어려운 구석이 있습니다. 적어도 제 경험으로는, 지하철에서는 자기가 텔레비전 화면을 보지 않으려고만 한다면 보지 않을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케이티엑스에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 김훤주 2008.04.06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를 위해 소가 참아야 한다는 논리는 팟쇼 그 자체입니다. 그렇지 않은 것 같지요. 공동체를 위해 양보하는 미덕쯤으로 느껴지지요?

      만약 중국이라는 대를 위해 대한민국이라는 소는 희생하거나 참아야 한다고 얘기하면 동의하시겠습니까? 서울을 위해 인천이 희생해야 한다면 동의하시겠습니까?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는, 자기중심적이거나 강자중심적 사고일 뿐입니다.

    • Cong 2008.04.06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을 작성하신 분은 ktx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 분이신것 같네요. 너무 넘겨짚어서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왕복으로 평균 2회꼴로 ktx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저 tv가 참 보기 싫다 라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글쓰신분의 의견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오늘 이용하면서도 느꼈지만 깨어있는 사람들이 무언가 할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TV를 보고 있다는게 조금은 우습더군요. 있으니까 그냥 본다는 것.

      저는 항상 창가쪽을 이용합니다. 창문을 보면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고, 또 오늘은 벚꽃구경을 하느라 참 기분좋게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가도 어느 순간에 보면 저도 TV를 보고 있더군요.
      별 재미도 없는데 왜 이런걸 보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멍하니 가려면 무궁화나 새마을을 이용한다는 이야기는 조금 이상하네요. 이런 이야기는 꼬우면 돈내고 더 좋은걸 타던가 식인데, 더 느리고 더 싼 수단을 이용하라니..

      지하철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해보겠습니다.
      반년전 즈음에 봐서 정보의 출처를 밝히지도 못하는 것과 정확한 수치도 기억이 안나는게 부끄럽기는 합니다만.
      지하철 수익중 90%가 승객의 이용료이고, 10%가 광고 수익인데 광고가 지나치게 범람하고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이 기사를 본 이후로 지하철에 있는 광고들이 너무 짜증나더군요. 승객이 돈내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비용이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광고를 싸질러놔도 되는 것인가?
      오늘만해도 모 치킨광고가 7인 좌석 두줄정도 길이를 도배하고 있는것을 보면서 참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항상 적자라서 광고에 목말라 있다고 하는데. 듣기 좋은 이야기는 아니더군요.

      그냥 이야기에 딴지를 거는 방식으로 쓰게되어 조금 죄송합니다-

    • 김훤주 2008.04.06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으신 말씀 차분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3. 봉팔이 2008.04.06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ktx를 타면서 화면이 눈에 거슬리더군요. 게다가 방송프로그램도 신통치가 않고, 아무튼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보기싫으면 안보면 된다지만, 시선을 옮기다보면 어쩔수 없이 잠깐씩 화면에 머물게 되지요. 이게 참 불편하고, 가끔은 두통도 유발합니다.

    TV없는 칸을 선택할 수 있다면, 자주 이용할 수 있겠군요.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4. @@@이게 왜??? 2008.04.06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나 아직까지 이해가 안되는건 이게 왜 베스트글로 뽑힌거지???
    아직까지 이글쓴 글쓴이들이 애들이라 세상을 잘 몰라서 그런거 같은데

    ktx가 무슨 자선단체도 아니고 국민들 혈세로 운영되는건데 매년 갈수록 적자폭이 늘어나서 작년에도 사상최대 적자내고 운영이 어려워서 승무원들 자르고 하는데
    이 적자폭을 줄이고 정상화 시키려면 별수없다.
    열차운임 가격을 두배에서 세배로 올리든지
    아님 다른 수익사업을 찾아서 메꾸고 그대신 운임을 조금올리든지 둘중하나지.
    인력감축은 이제 한계가 왔다. 노조들 반대도 심하고
    열차운임은 공공적 목적에서 두세배 올리기도 힘들다.

    따라서 결국 단순한 운임만 받아서 운영하는 사업에서 벗어나서 다른 수익사업을 찾아야 된다.
    그 다른 수익산업중에 하나가 광고수익인데 이걸 포기하라고???
    그럼 거기서 나오는 수익만큼 당신이 운임으로 메꿔줘야한다.

    ***거기다가 어이없는건 티비는 눈앞에 있는게 아니라 천장에 달려있다. 거기다가 실제로 ktx타보면 창밖을 보는사람도 많고 자는사람도 많고 문자보내거나 뭐 먹거나 친구랑 얘기하거나 티비보는사람보단 안보는사람이 훨 많다는 사실이다.
    또, 보기싫으면 안보면 되는거지 눈길을 끌어서 본다는건 결국 보고싶어서 본다는 말과 같다.

    &&&결정적으로 무슨 철도공사가 자기 사업한다는데 민주주의가 왜 나오냐??? 티비보기 싫으면 새마을이나 무궁화 타든지 아님 창밖보든지 자든지 친구랑 얘기하든지 먹든지 신문보든지 할수 있는건 얼마든지 많다. 너가 맘에 안든다고 티비를 강제로 없애라고 하는게 오히려 민주주의에 역행하는거다. 그 티비가 그 사람들 돈버는 수익사업인데 니가 왜 강제로 못하게 하나??? 그럼 티비도 광고없애고 지하철 광고도 거슬리니까 없애고 라디오광고도 듣기 싫으니까 없애고 니가 다 물어줄거냐???

    • &&덧붙여서 2008.04.06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주의의 정의부터 공부좀 하고 오너라 아가야...
      민주주의가 니 맘에 안든다고 그 회사의 사업을 강제로 바꾸는게 민주주의인지...
      회사마다 사정이 있고 회사 운영방침이 있고 사업을 제대로 운영하고 적자폭을 줄이고 정상화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공기업이라도 회사의 원칙은 이윤추구로 인한 회사의 정상화다.
      그 회사가 돈벌기 위해서 수익사업하는걸 니가 뭐라고 할게 못된다. 그러면 니맘에 안드는 회사가 얼마나 많냐? 지하철타면서 욕하고 버스타면서 욕하고 택시타면서 욕하고 길거리 다니면서 광고판땜에 눈아프다고 욕하고 안봐도 뻔하다...ㅉㅉ

    • 결정적으로 2008.04.06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은 민주주의라는 거창한 명분을 들어 자신의 짜증났던 점을 대입하려는 것인듯... ㅎㅎ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에 민주주의를 바랐... 오랜만에 재미난 글 보고갑니가 ^^

    • 김훤주 2008.04.06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자본주의는 근본에서부터 민주주의와 맞지 않는 구석이 있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돈을 주인으로 삼자는 주의가 바로 자본주의니까요.

      그렇다고 아무 생각도 행동도 않고 자본의 논리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고, 오히려 민주주의를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도록 애쓰는 데 사람 사는 보람이 있지요.

      그리고, 케이티엑스가 그토록 엄청난 적자를 내는 까닭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 따로 공부해 보시죠. 적자 해소는, 다른 수익 요인을 많이 늘리는 데서도 찾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하게는 적자와 바로 관련되는 원인을 찾아내 없애는 데 있을 것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제가 알기로는 적자의 근본 원인에 대해서는 일부러 눈감고 있습니다. 자기 존재를 그 과정에서 부정당하기 때문입니다.

    • tmd 2008.04.07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TX 여승무원들 짜른다고요~~? 그럴려고 하다가 데모해대고 정권말기고 해서... 없던 직렬 더 만들어서 정규직화 시켜준답니다. 뉴스 한번 검색해 보세요.

  5. 싱아 2008.04.06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분들이 덧글달아주셨듯..일반 이어폰 맞구요..

    KTX 일반석 말고.. 좀더 비싼 좌석 있죠?? 그거 타면 무료로 나눠줍니다 .
    그 좌석으로 좀 편히 가려고 끊었더니..과자 , 물 과 함께 가져가라고 내놨더라구요..

    근데..고개 들면 티비 나오게 되어 있어서 좀 짜증 나긴 해요...비행기 같이 의자에 부착해놓고
    ON/OFF 자유롭게 해두면 좋을텐데..

    • 김훤주 2008.04.06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제가 비행기는 그것도 고급은 거의 타 보지 않아서 의자에 텔레비전을 붙이는 방법은 아예 생각도 못했습니다.

  6. JJohny 2008.04.06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TV가 거슬린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제 룸메이트도 그렇게 말했지만, 이 글의 문제는 그걸 괜히 '민주주의의 부재'로 엮었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왜 여기서 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주주의의 정의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입니다.
    위의 정의를 단순히 '국가'에 제한하지 않고 회사나 다른 집단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해도... 이 정의는
    '집단의 주권이 집단의 구성원에게 있고 구성원을 위하여 집단을 운영하는 제도, 또는 그러한 제도를 지향하는 사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KTX에는 민주주의가 없다'라고 말씀하시려면 'KTX 회사 내부에서는 의사 결정이 민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런 식의 주장이 나와야지,
    'KTX가 승객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는 서비스를 한다'는 사실을 가지고 'KTX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참 답이 없습니다.

    이것을 포함해서 글에서 보이는 몇 가지 억지들은, 필자가 괜히 자신이 TV에 기분이 거슬린 경험을 가지고 'KTX는 부도덕한 회사이다'라는 주장을 과하게 어필하고자 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반드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글 바로 밑에 왜인지 모르게 나와 있는 '그대들을 희망의 이름으로 기억하리라'라는 책의 내용과 성격을 봤을 때, 그리고 글 쓴 분의 소속을 봤을 때,
    'KTX 여승무원 사건'에서 노조 측이 일관되게 주장하던, 'KTX는 악덕 회사이고, 여승무원들은 억울하다' 라는 주장과 함께 엮으려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KTX 여승무원 사건'에 대한 논평을 여기서 늘어놓지는 않겠지만),
    만약 글 쓴 분의 의도가 그렇지 않으셨다고 한다면, 의심해서 죄송합니다만 그렇게 의심하게 만드는 구석이 좀 보입니다. 그리고, 글 쓴 분의 의도가 정말 그런 것이었다면, 제 3자가 봤을 때는 그런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억지가 많이 보인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 김훤주 2008.04.06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주의를 일러 단순히 어떠어떠한 제도라고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사람이 사회(=공동체)를 이뤄 살아가는 원리라는 차원에서 봐야 할 때가 많으리라 저는 여깁니다.

      그래서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소수든 다수든 마찬가지 소외되지 않고 배려와 존중의 대상이 돼야 마땅하고 그래야 제대로 된 민주주의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얘기가 끝났지 않습니까? 장애인이 탈 수 없는 열차라면 그 장애인은 주인 대접을 못 받았습니다. 그러면 그 장애인에게는 민주주의가 없는 셈이지요. 텔레비전 보기 싫은 사람인데 열차만 타거든 텔레비전을 보지 않을 도리가 없다면 그 사람 또한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쓴 글은 글일 뿐이고 따로 붙인 책 광고는 광고일 뿐입니다. 제가 케이티엑스승무원노조를 지지한다는 사실하고 제가 쓴 글의 내용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 JJohny 2008.04.06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
      KTX의 주인은 열차를 타는 승객이 아닙니다.
      1차적으로는 KTX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이고,
      2차적으로 넓게 본다고 하더라도 KTX의 직원들입니다.

      따라서, 승객을 배려하는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우리는 'KTX에는 승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할 수는 있겠지만,
      'KTX에는 민주주의가 없다'라고 말할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예시로 드신 사례를 보자면,
      만약 KTX에 장애인이 탈 수 없다면(장애인이 탈 수 있는 지 없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민주주의가 없는 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가 부족한 것입니다.

    • 김훤주 2008.04.06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저는 앞에 다른 댓글에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그 원리에서 서로 맞지 않다, 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원리로 민주주의를 부정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민주주의 원리로 자본주의를 부정할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단순한 서비스 문제로 볼 수도 있지만, (보지 않을) 권리를 제약한다는 측면에서 나아가 소수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측면에서 저는 민주주의 문제로 봅니다. 민주주의는 단순한 다수결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 JJohny 2008.04.07 0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속 동문서답을 하시는 것 같은데,
      김훤주 기자님은 쓰신 기사에서
      '민주주의는 백성을 주인으로 삼자는 주의(主義)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기자님께서 내리신 정의를 사용해보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KTX라는 회사에서 백성으로 생각할 대상은
      KTX의 구성원, 즉 주주와 직원들입니다.
      민주주의라는 이름 하에 KTX가 배려해야 할 대상은 바로 그 구성원들입니다.(승객이 아닙니다.)
      KTX가 소수의 승객도 배려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그것은 서비스정신과 박애정신에 입각한 것이어야 하지, '민주주의 정신을 가지고 소수의 승객도 배려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신다면 코미디입니다.
      장애인 이야기를 하셨는데, 잘 생각해보면 이런 면도 있습니다. 정말 빈곤한 사람들은 KTX라는 비싼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 소수를 배려하지 않는 KTX에는 민주주의가 없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KTX는 그저 돈을 내고 KTX를 탈 의향이 있는 사람들을 손님으로 인정하고, 그들에게 교통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자꾸 소수에 대한 배려 문제가 민주주의 문제라고 주장하시는데, 전국 언론노조 지부장 씩이나 되시는 기자님께서 그런 기본 소양이 없으실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억지를 부리십니다.

      게다가, TV를 볼 수 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냉정하게 봤을 때, 이것 또한 억지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KTX 타면서 책도 보고 공부도 하고 자기도 했습니다. TV를 보기 싫으시면 충분히 책을 보실 수도 있고, 주무실 수도 있습니다. 기자님이시라면 보실 자료도 많으실 텐데, 자료를 보고 계시는 것을 KTX가 방해하지 않습니다.
      KTX가 방송를 보지 않을 권리를 제약한다고 하시는데, 방송 보기 싫으시면, 방송을 보지 않을 궁리는 하지 않으시고 왜 구태여 고개를 드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눈을 감고 생각한다면, 아니면 자료를 보고 계신다면 충분히 방송을 보지 않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글의 다른 부분을 보아도, KTX를 억지로 비판하기 위한 억지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기네들은 코레일이라 해 달랍니다. 그래야 고상하고 산뜻해 보인다고 여기는 모양입니다.' 라든지 '요즘은 또 이를 두고 '발권'이라 하더군요.'라든지... 도대체 '코레일'이라든지 '발권'이라는 단어에서 무엇이 잘못된 것이라는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코레일'이라는 엉어 단어를 비판하시지만, KTNG라든지 KOGAS라든지 우체국 예금 ePost라든지, 다른 많은 공기업들도 영어 명칭을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대중 교통 계열에는 서울 메트로 등도 있지요. 사기업들은 훨씬 심합니다. 상호 자체가 영어로만 된 기업도 부지기수니까요. 그 모든 기업이 다 편협한 건지, 아니면 그렇게 사용했을 때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 한 번 쯤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실제로 '한국철도공사'라는 단어보다 '코레일' 쪽이 더 산뜻하게 들리는 것은 맞습니다.(고상한 쪽은 오히려 '한국철도공사'지요.)
      '발권'도 무엇이 문제인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한자어라서 문제가 되나요? '차표 발행'라는 단어도 한자어입니다. 그런 식으로 말씀하신다면, 일반적으로 비행기 '티켓'이라고 표현하고, '비지니스 석' '비행 스케줄' 이런 식의 단어를 남발하는 항공사들은 무슨 영어 우월주의자들인가요? 혹시 '발권'을 우리말로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자기네들은 코레일이라 해 달랍니다. 그래야 고상하고 산뜻해 보인다고 여기는 모양입니다.' 라든지 '요즘은 또 이를 두고 '발권'이라 하더군요.' 같은 구절들은 이 기사의 수준을 몇 단계 격하시킬 뿐더러, 그저 비꼬기 위한 글에다가 낚시하기 위한 글로 보이게 만듭니다. KTX에 대한 기자님의 감정이 제대로 녹아 들어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전국 언론노조 지부장님이라는 분이 쓰실 만한 기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개인 블로그도 아니고 블로거 뉴스에 발행하신 기사에서...

      이어폰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우선, '지금 나오는 방송이 반쪽짜리이다',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으니 편리함도 없는 셈이다' 라고 하셨는데, 이어폰을 따로 꽂아서 들어야 하는 게 불만이시라면, 아예 스피커를 달아서 모두다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 원하신다는 말씀이십니까? 방송을 아예 없애지 않는 이상, 소리는 이어폰을 꽂아서 듣게 하는 것이 정말로 승객들을 위하는 길임을 정녕 모르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냥 비판하기 위한 억지를 부리시는 것입니까?
      또, 이어폰 사는 사람을 보지 못하셨다고 했는데, 통계를 보면 12% 정도는 이어폰을 구매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자신이 보지 못했다고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기자시라면 정확한 통계자료를 가지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코레일이 무슨 자선사업하는 회사도 아니고, 당연히 돈 받고 팔 물건을 공짜로 준다는 것 자체가 원래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걸 가지고 '이어폰을 1500원 받고 파는 것은 돈 논리에 좌지우지 된 것이다'라고 비판하시는데, 그럼 공짜로 나눠주어야 하는 것입니까? 그걸 공짜로 나눠주고 KTX가 손해를 안 보려면 티켓 비용이 천원 정도 올라가겠죠. 혹시 그걸 바라시는 건가요?
      그리고 1500원이라는 가격이 이어폰을 살 때 그렇게 비싼 가격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보통 정말 싸고 구린 이어폰 사려고 해도 3000원 대 이상에서 사게 되고(애시당초 5000원보다 저렴한 이어폰은 문구점이나 악기점 어딜 가도 보기 힘듭니다.)
      이어폰 좋은 것 쓰려면 3만원 이상에, 10만원 넘어가는 것도 수두룩합니다.
      검색해보니까 1회용이 아니고, 한 달 넘게 아무 문제 없이 쓰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하는군요.

      제가 책 광고를 지적한 부분도 그렇습니다. '책 광고가 보기 싫다, 치워라' 이런 얘기가 아니라
      KTX를 비판하는 기사에, 정말 절묘하게도 KTX 여승무원 사건에 관련된 책을 광고하고 계시는 그 의도가 정말 순수하게 '책을 광고하기 위한' 1차적인 목적 밖에 없는지 궁금하다는 것입니다.
      'KTX를 비난하기 위한 글에 KTX 여승무원 사건에 대한 책이 광고된 것은 그냥 우연이고, 내가 KTX 여승무원 사건에서 KTX를 반대하는 입장에 서 있는 사실과 이 기사는 별 관련이 없다'고 말씀하신다면, 독자를 우롱하고, 기만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독자가 바보입니까? 어떻게 봐도 밀접한 관계로 엮여 있지 않습니까. 마치 이명박 대통령이 때마침 은평 뉴타운에 방문한 것이 이번 총선과는 별 관련이 없고, 선거법 위반도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것과 너무나 똑같아 보입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KTX는 악덕회사다. 이런 회사의 말을 믿지 말고, 여승무원들의 의견을 좀 더 생각해달라'고 말씀하시거나 그냥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는 편이 덜 구차해보였을 것입니다.

      물론, 이 사회가 좀 더 소수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쓰신, 그 본 의도는 이해합니다.
      그것은 분명히 소중하고 귀한 마음이지만, 그렇기 때문에라도 주장은 신중하고, 또 설득력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엔 이건 민주주의 문제인것 같다'가 아니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주장을 하셔야지요. 댓글에도 보면 자신의 의견과 다른 것은 하나도 인정하시는 것이 없는데, 기사를 종합적으로 보면, 딱 까놓고 얘기해서 그냥 독선적인 좌파 언론인으로 보입니다. 좌파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언론인이 독선적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신문에서도 이렇게 기사를 쓰실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온라인이지만, 기자라는 본분을 생각하셔서 조금 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기사를 쓰신다면, 언론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김훤주 기자님의 노력이 조금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sookie12 2008.04.07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Johny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조조 2008.04.07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johny님의 글이 훨 논리적입니다
      김기자님은 억지논리 그만두시고
      공부좀 하세요

    • 온달장군 2008.04.08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Jonhny닝의 논리적이고 공정한 의견개진에 찬사를 보냅니다

    • 김훤주 2008.04.08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쪽에 동의하시든 관계없는데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원래부터 같은 개념이 아니라는 데 제가 드리는 말씀의 취지가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자본에서 민주주의는 1주1표제로 대표되고(그러니까 한 사람이 100주를 갖고 있으면 100표 100사람이 1주 갖고 있으면 1표), 사람에서 민주주의는 1인1표제(부자도 1표, 가난뱅이도 1표)로 대표된다는 데서 바로 차이가 드러납니다.

      여기에서 저는 자본의 민주주의보다는 사람의 민주주의를 더욱 값어치 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것이 가장 큰 근본 차이입니다.

      영어에 대한 제 견해라든지, 케이티엑스승무원지부 책 광고라든지는 부차적 문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텔레비전) 보기 싫으면 고개 들지 않으면 되는데, 또는 다른 자료를 본다든지 하면 되는데, 왜 고개를 드느냐"는 식으로 쓰신 부분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냥 편안한 자세로 있는 것을, 때로는 메모하는 것을, 때로는 생각하는 것을, 때로는 멍하니 있는 것을 텔레비전이 방해하지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7. 박성필 2008.04.06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의 생각이 너무 편협한거 아닌가요?

    ktx방송에 문제가 있다는것은 일부 수긍하겠지만....그렇다고 '민주주의가 없다'는 표현은 지나친
    비약이군요. 방송을 보지않을 권리가 있다면 방송을 안보면 되는것이지......굳이 민주주의를 들먹여가면서 민주주의가 없다는 표현은 지나치군요
    모든사람을 만족시킬 방송을 보여준다는것두 쉽지 않을뿐더라, 제생각엔 아예 방송이 안나오는것보다는
    실시간 뉴스라도 나오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철도공사에 감정적으로 글을 쓰셨다고밖에 생각이 안드는군요

    아울러서...역시나 기자가 쓴글이라서....낚시질하기 딱 좋은 제목으로 올리셨군요~...ㅎㅎ

    • 김훤주 2008.04.06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나오는 방송을, 잠들지 않는 이상은 안 볼 도리가 없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부할 권리가 주어져 있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8. 민주주의랑 무슨상관-ㅅ- 2008.04.06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이해 할 수가 없는 글이네요 -ㅅ-
    사람에 따라 개인차는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안 볼려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능했는데...
    단지 자신의 경험만으로 민주주의란 거창한 이름 앞에 철도공사를 욕할려고 달려드는 형상이네요...
    KTX 프로젝트 자체는 문제가 많지만 글 작성한 분이 제기한 부분은 그냥 자신을 의견을 대중화시키기
    위한 억지로 밖에 안 보입니다... 그리고 글 밑에 책 광고 또한 위에 한 분이 말한것 처럼 글 내용상
    그렇게 느끼기에 충분하네요 -ㅂ-

    • 김훤주 2008.04.06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주의는 거창한 무엇이 아닙니다. 우리 사람이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모든 공간에서 필요한 원리일 뿐입니다.

      제 글 밑에 책 광고는 그리 현란하지도 않을 뿐더러 보기 싫으면 무시할 수 있다는 데에 케이티엑스 텔레비전과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케이티엑스 텔레비전은 도저히 피할 수가 없도록 배치돼 있습니다.

  9. 9와 3/4승강장 2008.04.06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가 거슬릴수 있다는 점은 동감가는 말씀이지만요,

    제 생각에는 KTX던 지하철이던, 버스던 이용요금 절감을위해 열차를 광고로 도배한다면
    용납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사실 광고로 들어오는 운영비가 짭짤 할텐데, 그걸 포기하라고 하면,
    안그래도 적자에 후달리는 코레일측에선 이용요금을 올리는 방법을 선택할것 같은데요.

    쩌~ 위에 룰루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광고를 보는것도 용납할수 있는 저같은 인간이라면 가격만 싸게 해준다면야
    시내버스처럼 의자에까지 광고가 도배된 교통수단도 땡큐겠지만,

    글쓴이 님처럼 가격이 싼들 거슬리다면야 돈좀 더주시고 광고 안달린
    고급표를 끊는 수밖에 없을것 같군요.

    그 정도면 선택의 자유가 고려 된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문제는 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지만요....

  10. 칼도사 2008.04.06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여기에서 장애인이 왜 나오는지 잘 이해가 안가는군요.

    KTX는 국민이 이용할수 있는 여러 수단중에 한가지 입니다.
    승용차를 이용할수도 버스나 철도나 비행기나 여러수단중에 하나입니다.

    국민은 자기가 이용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취사 선택할수 있지만 이용하지 않는 불특정 다수를 걱정하는 마음은 알지만 그걸 KTX에다가 다 적용하는것은 무리라고 생각듭니다.

    장애인이(여기서 글쓴이의 생각은 휠체어를 이용할때) KTX를 이용할수 있다고 생각하는점은 가상하지만 장애인의 이동동선을 한번 생각해본적이 있나요. 설명을 하자면 휠체어를 움직이는 장애인이 KTX 타고서 부산을 간다고 생각할때 어떻게 가는것이 젤 효율적으로 빨리 갈수 있을까요???

    장애인 혼자서 집에서(봉천동이라고 가정합시다.) 서울역까지 혼자 버스타고 갈까요?? 말이 안되죠.
    장애인이 부산을 가는 제일 효율적인 방법은 집으로 장애인 콜승합차를 불러서 바로 목적지인 부산으로 가는것이 비용이나 시간이나 효율적인 측면에서 가장나은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장애인이 꼭 KTX를 이용할수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불특정다수가 이용할 수단은 많습니다. 하지만 글쓴이의 생각과 대다수의 사람이 공감할수도 안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시고 글을 쓰신다면 더 나은 세상이 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 김훤주 2008.04.06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견 고맙습니다.

      장애인 얘기는 보기를 들고자 했을 뿐입니다. 너무 곁가지가 많이 나갈 것 같아 더 이상 얘기를 삼가겠습니다만, 장애인 복지 나아가 사회복지 전반에 대해 좀더 관심 가져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11. 파리대왕 2008.04.06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자극적인 제목이 큰 문제 인거 같습니다. 사실 여기서 민주주의 운운 하기에는 너무나도 편협한 시각이라고 밖에 생각들지 않는군요... 민주주의를 자기 좋은대로만 팔아먹는 것이죠. 민주주의하면 떠오르는게 다수결 입니다. 아마 다수의 사람들은 저 TV가 있던 없던 별 상관없다고 생각할껍니다. 심심하면 보고 멍하니 있다가 눈에들어오면 멍 하니 봄니다. 그러면서도 별 문제삼아 이야기 하지는 않죠. 자기 자유니까. 하지만 소수의 의견도 무시할수 없는겁니다. 그래서 나온 대안은 TV를 보고 싶지 않으면 눈을 돌려라 입니다... TV 천장에 8곳 달려잇으니 창밖을 보거나 책을 보거나 앞을 보거나 그것도 싫으면 잠자라... 걍 천장은 보지 말라는거죠. 애초에 광고를 하려면 TV에서 소리 빵빵 나오게 기차타고 가는 동안 내내 우리 경남빵 드셔보셔여~~ 라는 노래만 듣고 있어야 할테지만 다수가 싫어하니 양보하는거죠. TV에서 다른 프로조차 안나오고 걍 주구장창 광고만 나올수 잇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다수는 싫어하니 양보하는거고요.. 여기서 소수가 우리는 TV맘에 안드니까 TV없는칸 따로 만들어라-- 하는건 코레일측도 난감함을 표할수 없고요.. 그 숫자가 충분히 존중할만큼이 된다면 몰라도, 설령 만들더라도 표값이 1000원 비싸진다면 과연 그 소수의 사람이 그 표를 살까요??
    최소한 소수인만큼 다수를 위해 어느정도선에선 양보하는것도 민주주의 인거 같습니다.
    이런글을 보니 왜 노조 가 사람들에게 큰 지지를 받지 못하는지 알만하군요. 외치는건 민주주의 더라도
    자본주의처럼 자기들 유리한 부문은 입을 꾹 다물고 불리할때만 머든 팔아먹으며 떠는것 때문이겠죠.

    PS : 앞부분의 코레일 어쩌고 해놓건 진짜 삭제하는 편이 좋겠네요... 글쓴이의 편협성을 시작부터 보여주는 꼴이라...

    • dk 2008.04.07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말 표현이 아닌 영문표기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딴지걸이유가 없을거같은데 현정부가 추진하는 세계화에 맞추자면 공기업인 철도공사역시 영문 표기로 바꾸는게 옳으며 자국내 서비스만을 목적으로한다면야 십분이해가 가겠지만 사업이 국제적으로 다각화 되는 마당에 한글표기만을 강권하는건 모순아닌가.

    • 김훤주 2008.04.08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의견 말씀해 주셔서요.

      어쨌거나, 저는 이명박 정부와는 달리 영어로 대표되는 남의 나라 말 쓰기보다는 우리 말부터 제대로 쓰도록 해야 한다는 주의자입니다.

    • 김훤주 2008.04.09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주의에는 다수결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소수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있어야 비로소 민주주의가 완성됩니다.

      코레일 어쩌고 해놓은 것은 삭제할 생각이 물론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우리 말만으로도 충분히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때인데도 남의 나라 말글을 끌어쓰는 것은 안 된다는 <편협함>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12. 뜬돌 2008.04.06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TX에는 사람이 없다. 자본주의만 있다'가 맞을 텐데요.

    [자본주의 열매는 문명이다.
    문명의 성패는 빠른 속도에 달려있다.
    자본주의 덕에 우리는 보다 빨리 보다 높이 보다 편리하게 보다 풍족하게 산다.
    현대인은 자본주의 문명에 포로가 되었다. 중독이 되었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영혼까지 매매한다.
    하여 거기에는 예초부터 인간이 설 자리가 없었다.
    영혼이 매각당한 인간을 인간이라 할 수 없나니,
    금붕어가 수족관을 떠나면 살 수 없듯이
    자본주의 유리 수족관을 떠나서 살 수 없다.
    자본주의에 포로로 잡혀 영혼이 매각당한 사람은
    매일 비명을 질러대면서도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저주하면서 마약을 찾는 것처럼 자본을 찾아 헤맨다.
    문명인은 물이 더러워져도 자본주의 수족관을 떠나서는 사는 법을 모른다.
    그 자신이 자본주의가 낳고 길러낸 자식이니까.

    그렇다면 자본주의는 정말 사람이 만든게 맞나?
    아니면 악마가 만들었는가?]

    이상 피토하듯 절규하며 써 놓은 남의 글방에서
    혼자 중얼거려 보았습니다.^^

  13. 굿~ 2008.04.07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다른 말 다 제껴두고 핵심적인 말인 천장의 TV이거 또 하나의 공해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눈이 천장으로 간다니까요 그 옆에 좋은 풍경을 두고도..

    좋은 지적같아요 굿!

  14. 철도쟁이 2008.04.07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익성을 포기한 철도공사는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래야 직원들 봉급을 주죠.
    한국 철도 공사는 국민을 위한 봉사단체가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 이용하시고, 불편하시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철도 민영화...
    어디까지 갈건지 직원인 저도 궁금합니다. 살이 떨릴정도로..

    필요하시면 타세요.KTX는 선택사항이지 강제가 아닙니다.

  15. 그린빌 2008.04.07 0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전 좀 다른생각인데.. 화면이 그렇게 눈에 거슬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거슬리는 분도 분명 계셨겠지만 전 그것보다 훠~얼씬 거슬리는것들..
    예를들어 애기들의 고주파 울음소리나 동반석 아줌마들의 수다소리, 신발벗고 내 자리 팔걸이에 걸치는 뒷사람, 서울-동대구 내내 통화하는 아가씨, 냄새 심하게 풍기며 음식드시는 어르신들이 더더욱 참지 못할 고통이었습니다. 제일큰건 역시 비좁은 좌석이었구요.

    KTX 여승무원 문제나 서비스문제, 승객들의 시민의식 문제를 제기하셨으면 수긍이 갈텐데 티비화면이나 이어폰 문제는 개인적으로 전혀 공감이 가지 않네요

    • 김훤주 2008.04.07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케이티엑스에서, 텔레비전보다 더한 문제가 무지하게 많을 것입니다.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은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그 논리가, 다른 심각한 것들도 많은데 이런 작은 것을 얘기하느냐, 하는 바탕 위에 있어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사소한 얘기는, 결국 따지고 들면 소수의 권리에 대한 문제는, 언제나 크고 중요한 사안들이 해결된 다음에나 제기하라는 논리로 전환되기 십상이거든요. 그러니 소수에게는 억압하는 얘기로 들릴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 온달장군 2008.04.08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은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그 논리가, 다른 심각한 것들도 많은데 이런 작은 것을 얘기하느냐, 하는 바탕 위에 있어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사소한 얘기는, 결국 따지고 들면 소수의 권리에 대한 문제는, 언제나 크고 중요한 사안들이 해결된 다음에나 제기하라는 논리로 전환되기 십상이거든요.>

      댓글 글쓴이의 논지는 기자님이 말씀하신 윗부문의 따온부분의 뜻이 아니고, 여러 심각한 해결과제 중 빨리 우선해서 풀어야 할 순서를 쓰신거라고 생각됩니다.

      계속 댓글을 읽으면서 약간 실망 스러운것은 글쓰신 기자님의 댓글 논조가 점점 아래로 내려갈 수록 편협해지고, 꼬여진 마음이 엿보인다는 점입니다.

      좀더 전체를 보고 편중되지 않은 시각으로 글을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훤주 2008.04.09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마, 제가 글을 쓰는 순서가, 말씀하신 <여러 심각한 해결과제 중 빨리 우선해서 풀어야 할 순서>와 같아야 한다는 말씀은 아니시겠지요?

  16. 이창용 2008.04.07 0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철도공사가 이름을 코레일로 바꾸었으면, 그렇게 불러주면 되는것이지 그렇게 불러야하는것조차 소수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운운할수있는건지 개인적으로 글쓴이의 말에 공감이 되지않구요, 또한 열차에 수익을 위한 텔레비전이 있다는것,공상을하고싶을때 티비가있어 방해받는다는것,그것때문에 소수의권리이자 민주주의의 권한으로 텔레이젼이 없는 칸을 만들어 선택할수있게하는것이 문제의 해결방법이라면, 항상 볼수있는길거리광고, 지하철 벽면광고, 심지어 TV광고까지 소수의 권리와 민주주의권한으로 그것들이 없는 공간을 만들어야하는게 아닌가요? 글쓴이는 지하철광고는 자의에 의해 보지 않으면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KTX는 자의에 의해 볼수없다고 말씀하시는것도 이상하네요, 대를 위해 소가 희생하는것 자체를 불평하시는데, 그렇다면 방금말한 이세상의자본주의적광고들은 전부 없어져야하는것이며, 소수의 권한을 찾아주어야한다는것인데, 과연 글쓴이가 말하는 공동체안에서 소수의권한을 다 찾아주는것이 과연 이상적인 공동체일까요? 그것은 민주주의의 원리에서 조차 인정되지 않는 부분인거같은데요?
    글쓴이의 말대로라면 대통령선거시 다른사람을 찍은 소수들때문에 다수의 지지를 받은 후보자가 대통령이될수없는거아닙니까?
    지금 글쓴이는 개인의 이기심과불만을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포장해 말씀하시는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김훤주 2008.04.07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제가 케이티엑스 모든 열차에서 텔레비전을 떼어내 버려야 한다고 얘기했다면 말씀대로 <개인의 이기심과 불만을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포장했다>고 하실 수 있겠지만, 그러지 않고 다만 보지 않을 권리를 보장해 주는 차원에서 열차칸 한둘 정도를 텔레비전 없는 곳으로 만들고 손님으로 하여금 선택할 수 있게 하자고 했을 뿐인데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보기로 드신 대통령 선거 얘기는 따로 더 이상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별로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아서요.

      늘 건강하시기를.

  17. 지나가다 2008.04.07 0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들고 다니면서 일종의 방문판매를 하는 겁니다. 인터넷에서 1,000 원에 파는 물건이면 당연히 1,500 원에 파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듣거나 tv를 보고 싶으면 자기 이어폰 가져 가서 꽂아놓고 보면 됩니다. 잊어버리고 안 가져갔는데 듣고 싶으면 1,500 원짜리 아주 싼 이어폰 하나 사서 나중에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tv를 달아 놓는 것은 지하철도 마찬가지고 버스도 마찬가집니다. 지하철도 한두칸은 tv없어야겠고 버스도 한시간에 한대 정도는 tv없는 버스를 배차해야겠군요. 님 말씀대로라면. 나쁜 생각은 아니지만 ktx 욕하기 위해 있는 소리 없는 소리 다 짜내는 것 같아 조금... ^^

    실제로 저도 가끔 ktx 타지만 그 화면이 눈에 너무 잘 들어온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화면이 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인다는 생각은 가끔 해 봤습니다만...

    • 김훤주 2008.04.07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보기 싫은 사람을 위한 배려도 충분히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자기에게는 아주 편안하고 당연한 일이 어떤 사람에게는 불편이나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나타낼 수도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18. 김순조 2008.04.07 0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철도공사(자기네들은 코레일이라 해 달랍니다. 그래야 고상하고 산뜻해 보인다고 여기는 모양입니다.) // 아마도 그들은, 텔레비전이 보고 싶지 않은 소수가 있다는 생각은 아예 못 했을 것입니다.' // ☞ KB(국민은행), NH(농협)등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에 이름(브랜드)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은 아예 모르는 것입니까? 참고로 말씀드리면 대륙철도의 꿈을 안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기업입니다. 또 하나 더 말씀올리면 그 동안에 철도공사의 적자는 철도청에서 철도공사로 바뀐 후 KTX사들여 온 비용을 공사전환 후 떠넘김, 매년 과다한 선로사용료 국가에 지불등 적자를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리고 싶군요. 우리 코레일이용에 대해 불편한 점이나 개선요망 기사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간 두 문장에 혹하여ㅎㅎ 글을 남기네요. 수고하세요^^

    • 김훤주 2008.04.07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른바 대륙 철도의 꿈을 안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데에서, 왜 우리말 이름을 걸려고 생각을 하지 않느냐는 말씀을 드린 셈입니다. 어렵더라도, 그리 해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이지요.

      적자 원인 말씀이나, 제 얘기를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라고 하신 데 대해서는 제가 따로 드릴만한 얘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19. dk 2008.04.07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싫으면 안보면 그만인것을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구태여 딴지거는게 기차안에서 무슨 민주주의 찾고 좀 오버스러운데 그런돈의논리라면 드라마 시작전 티비광고도 골라 보아야 맞는거겠네 ㅋㅋ 그게 민주주의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참나원.

    • 김훤주 2008.04.07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기 싫어도 안 볼 수 없게 돼 있다는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소리도 들리지 않는 반쪽 방송이니 좋지 않다는 말씀도 거듭 드립니다.

      기차 안에서도 민주주의 찾고, 집안에서도 민주주의 찾고 학교에서도 민주주의 찾고 하는 것이 그렇게 하지 않는 편보다 훨씬 낫다고 보는데요.

  20. 조조 2008.04.07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중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비유를 중국을 위해 한국을 없앤다,,등등
    정말 이해하기 힘든 비유~
    김기자도 공부좀 더 하세요~ 비유도 공부하고 많이 생각해서 해야지
    글 쓰시는 기자님이 좀더 언어선택을 신중하셔야죠~

    • 김훤주 2008.04.08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스로 진정으로 소(小)가 한 번 돼 보고 나서 "대(大)를 위해 소(小)가 희생돼야 한다."고 하신다면 나름대로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21. 흠, 2008.04.08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사람마다 보는 시각과 생각이 다를 뿐이고, 저같은 경우엔 티비가 천장에 달려있어서 눈에 피로도 있고 목에 피로도 쌓이더군요. 그냥 잠깐 보다가 이어폰 꽂고 노래 들으면서 그냥 잡니다.
    솔직히 말해서 볼사람은 보고 안볼사람은 안보면 그만 일 뿐입니다.
    딴지 걸려는 건 아니구요. 신경쓰이는 사람은 오히려 더 신경쓰일뿐입니다.
    예를 들어 저같은 성격은 남이 뭘하든 말든 신경을 안씁니다. 나에게 피해만 안오면 되니까요.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보고있다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눈이 돌아가는거 같네요.

    • 김훤주 2008.04.09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

      그러니까 보지 않으려고 일부러 애쓰지 않아도 텔레비전을 보지 않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면 좋겠다는 얘기가 그렇게 알아듣기 어려운가요?

    • JJohny 2008.04.09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그게 민주주의랑은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얘기가 그렇게 알아듣기 어려운가요?

    • 김훤주 2008.04.10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에서 그냥 댓글 다신 데에다 얘기하려다 말았는데, 제가 말한 것은 <케이티엑스에는 민주주의가 없다>입니다. <코레일에는 민주주의가 없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쓰신 글에서, 계속해서 케이티엑스와 코레일을 혼동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말씀하신 취지를 존중해서 따로 다른 말씀을 드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케이티엑스와 코레일은 뚜렷하게 다릅니다.

      보기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강의실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또는 <고속버스에는 민주주의가 없다>고 했을 뿐인데, 이를 두고 임의대로 <대학교에는 민주주의가 없다>거나 <금호고속주식회사에는 민주주의가 없다>고 혼동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혼동하신 그것은 상당히 중요한 차이입니다. 저는 한국철도공사의 자본 구성이나 시스템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케이티엑스라는 열차의 공간에 대해 얘기했을 뿐입니다.

      그 공간에서, 다수이든 소수이든, 주인답게 대접받지 못하는 손님이 있다는 뜻에서, 민주주의가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런 규정이 틀렸다고는 그다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쓰신 방식대로 '서비스가 없다'(저는 그것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것이 다른 관점에서 보면 '민주주의가 없음'이 되기도 한다는 얘기입니다.

    • JJohny 2008.04.10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말을 계속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하고 싶었던 말은, '민주주의'라는 말을 공간에 적용시키는 바로 그 논리가 문제라는 뜻이었습니다.

      더 이상 이야기를 진행시켜봐야 소모적일 것 같습니다.

      이 쯤 논의를 진행시켜 놓았으면 독자들이 읽고 알아서 잘 판단하겠지요.

    • 무덤덤 2008.04.10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TX에 민주주의가 없다는 말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앞에 나온 글들 주욱 읽어보니 그보다 앞에 댓글 쓰신 분은 KTX와 Korail을 어쩌다 동일시했는지부터 얘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