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편집국 맨 안쪽에 이른바 '골방'이라 불리는 작은 휴게실이 하나 있다. 휴게실이라기 보다는 제보자나 손님이 찾아오면 응접하는 공간이라 하는 게 맞겠다.

오래 전부터 이 방은 '흡연'이 허용되는 공간이었다. 그래서 손님이 없을 땐 편집국 내 골초들이 자주 애용하는 방이기도 하다. 나 역시 하루종일 내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 방을 흡연실로 애용해왔다.

이 방 외에는 바깥 계단 아래에 지정돼 있는 흡연공간에 선 채로 피워야 하므로, 느긋하게 앉아서 창밖을 보며 담배를 즐기기에 좋았다. 나뿐만 아니라 옆 자리의 자치행정부장이나 김훤주 기자 등 몇몇 애연가들도 그 방을 이용해왔다.


바로 저기 보이는 문이 골방 출입구다.


그런데, 이틀 전 오후 6시쯤이었다. 그 시간이면 조간신문의 1차 마감시간이다. 한참 바쁘게 기사 데스킹을 하던 중 흡연욕구가 치솟아 그 골방으로 들어갔다. 급히 한 대를 빼어물고 너댓번 길게 연기를 빨아들인 후 꽁초를 비벼끄고 다시 데스크로 돌아왔다.


그 때였다. 맞은편 시민사회부에 앉아 기사를 작성 중이던 한 후배 여기자가 금방 내가 나왔던 그 '골방'으로 걸어가 문을 열어본 후 다시 닫더니, 내 자리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부장님, 방금 저 방에서 담배 피셨죠?"
"응, 그래."
"저번에 여기자 모임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그 방에서 피워도 담배냄새 다 나거든요?"
"어, 으...으응?"
"여긴 금연건물이기도 하고, 피우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굳어졌다. "그래, 알았다." 후배는 대답을 들은 후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약간 억울한 생각도 들었다. 미리 '공지'도 없이, 마치 내가 거기 들어가서 담배 피우는 걸 벼르기라도 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그 후배 여기자는 얼마 전에 나와 함께 그 방에서 마주 앉아 얘기를 하던 중 내가 담배를 피우기도 했던 적이 있었다.


골방 내부 모습. 여전히 재떨이가 놓여 있고, 꽁초가 수북하다.


몇 일 전이었다. 노조 지부장이 넌지시 나에게 물었던 적이 있었다.


"몇시쯤 되면 편집국에서 자리에 앉아 담배를 피우나요?"
"뭐, 기자들이 대부분 퇴근하고 흡연자들만 남으면 피우는 경우가 있지."
"정XX 부장이 먼저 피우나요? 아니면 부장님이 먼저 피우나요?"
"몰라, 아마 비슷할 걸?"
"그런데, 편집부 여기자들이 판을 들고 내려갈 때 담배 피우는 모습 보인 적 있죠?"
"그럴거야."
"그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무실에선 좀 자제해주셔야 합니다."
"그럴 수도 있겠네. 그렇게 그렇게 할께."


그 이야기에서도 나는 '골방'에서까지 피우지 말라는 뜻은 아닌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골방'의 흡연도 문제가 됐던 모양이다. 오랜 관행에 대해 합의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그렇게 지적하고 나선 것도 약간 억울했다.

하지만, 요즘 흡연자는 무조건 약자다. 그냥 깨~갱 하고 물러서는 게 상수다. 괜히 토를 달았다간 '공공의 적'이 되기 십상이다. 아니, 이미 '흡연자'라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공공의 적'인지 모른다.

그동안 '흡연권도 권리'라는 논리를 개발해보려고 궁리도 해봤지만 실패했다. 사실 담배 때문에 몸의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느낌도 든다. 기침도 점점 잦아지는 듯 하다.

아~. 술과 함께 내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인 담배. 이놈마저 끊어야 하나, 그래도 꿋꿋이 피워야 하나. 갈등이다.

애연가 여러분! '흡연권'에 대한 뭔가 획기적인 논리를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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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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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세상참... 2009.08.20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연구역만 미친듯이 지정하는게 아니라 흡연구역을 지정해주고 흡연구역외 흡연금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때까지 정부정책이든 아니면 사람들 인식이든 무조건 "금연구역지정"을 확대화만 할뿐이었던것같습니다. 어디든 곳곳에 비흡연자들에게 피해를 안입히는 장소에 흡연 구역을 설치 운영하는게 훨씬 좋을것같네요.
    말나온김에 비흡연자들에게 담배연기는 정말 죄송합니다만 담배 냄새 갖고 머라하는 사람은 정말.... 생각좀 하고 살라고 말하고싶네요. 이거뭐 세상에 맡기 싫은 냄새가 한두개도 아니고 그 냄새들중 하나 일뿐인데 유독 담배, 흡연자만 갖고 냄새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 꼬라지를 보면 꼴불견입니다.

  3. 뮤게 2009.08.20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컨대, 지정된 흡연 공간인 바깥 계단까지 나가기 귀찮으신 거네요.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시면서, 바깥 계단까지 걸어 나가는 것조차 귀찮으시면
    나중에 나이 많이 들어서 건강은 어쩌실라고요 ㅋ

    운동하는 셈 치고 한 대 피울 때마다 왔다갔다 하세요. 걷는 게 좋은 운동이래요.

    • gndk 2009.08.20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그냥 넓은 밖에 나가서 피우면 되는걸 가지고...
      그게 귀찮다고 안해서 왜 자꾸 문제를 만드는지.

      담배가 비흡연자에게 주는 피해는 상당한데
      나가서 피거나 사람없는데 좀 피해서 피는
      수고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님 진짜 귀찮으면 나가기 싫어서라도
      담배를 피는 횟수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하긴 뭐 담배중독된 사람들이라 힘들겠지만..
      자꾸 의식하다보면 적응되겠죠.

  4. 또리아빠 2009.08.20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배는 끊은지 1년 정도이지만..뭐 별로 끊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담배가 "백해무익"이라고는 하지만 그건 육체에 관한 것이고 ,,
    일단 담배를 피는 3분간은 정신건강은 나아진다고 생각해요..
    담배끊어서 100년 200백년 살아진다면 금연하겠지만..뭐~~
    물론 먼저 저세상갈 확률이 높아지는건 사실이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담배를 피는 3분간은 무지 행복한 시간이라는 겁니다.
    물론 타인에게 해가 되서는 안되겠죠..
    입에서 담배냄새난다고 피해를 입었다는건 아니라는 거죠..^^

    • gndk 2009.08.20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담배피면서 행복을느끼는동안
      비흡연자는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는거

      항상 입장을 생각해봐야할거 같아요.
      흡연자 입장에서야 비흡연자들이 뭐라하시는거 같아도
      또 비흡연자들도 어차피 마찬가지로 생각할테니깐요.

  5. sdafasdf 2009.08.20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여자들도 공공장소에서 화장하지말앗으면합니다...화장품냄새가 거북한사람도 많거든요..
    자기가안하면 다 금지시켜도된다고 생각하고 몰아부치는 사람들 정말 비호감..

    • guest02 2009.08.20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 공감입니다....
      화장품 냄새 정말 역겨운 사람도 있다는건 맞습니다...
      외국인은 한국사람한테 마늘냄새 난다고 하고 한국사람은 외국인한테 노린내 난다고 하죠...
      정말 자기가 안하면 다 금지하라는 거지같은 사고방식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참...후...

    • 말씀하세요. 2009.08.20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냄새 역겨우니 내 옆에서 화장하지 말라고.
      그리고 냄새때문에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방해 하는건 아니잖아요.
      흡연이 본인의 정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면 내 알봐 아니지만 간접흡연으로 피해 보는 사람 입장에서 역겨운 걸 넘어서 화나던데요.

  6. zzzzz 2009.08.20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아는 한의사분의 말씀을 잠시 이야기하면,저도 술,담배 많이하는데요.
    그한의사 말씀이 술,담배없었으면 저는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랍니다
    그만큼 술 담배보다 더치명적이고 무서운것은 스트레스 인것같군요.
    그러니 건강이 허락한다면 적당한 음주,흡연은 그렇게 모두가 지랄발광 하듯이 난리칠정도로 나쁘다고
    생각하지않읍니다.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이지요 ,참고로 저는 오십대중반인데 집에서 예쁜재털이에
    저녁에 반주까지 잘하고삽니다.집사람도 그렇게 크게신경 안쓰고요. 모든것이 다 생각차이이지요.
    우리나라 여성들 훌륭하지요.인정합니다. 그러나때로는 지나치다 할정도로 호들갑이지요.가관도 아닙니다.어찌되었건 건강하게 흡연투쟁합시다.운동도 열심히

    • gndk 2009.08.20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강이 허락하는한은 어디까지나 본인 건강이야기이죠.남의건강은 나몰라라인가요? 누가 음주 흡연이 나쁘다고 했나요? 그걸로 인해 남한테 어떤식으로든 피해를 끼친다면 그게 문제라는거죠. 그리고 비흡연자는 간접흡연이 더 나쁩니다. 원래피던 사람은 익숙해져 괜찮지만 아닌사람생각도 해야죠. 흡연자나 담배안피는게 스트레스지 안그런 사람은 내가 피우지도 않는 담배 냄새 맡는게 정말 고통입니다. 그리고 나이드신분이라 그러시나 본데 여자들이 호들갑이 아니고 피해주는 사람이 문제인거죠.흡연자든 음주하는 사람이든 남한테 엄연히 피해끼치면서 자기 자윤데 나는 안하면 그게 스트레슨데 하면서 합리화 시키는 태도는 맞지 않는거 같아요.그리고 흡연자 가족들도 익숙해져서 아무렇지 않겠지만 남한테까지 그걸 강요해선 안되죠.가족이니까 어쩔수 없이 참아주는거지 남은 절대 그렇게 생각안하지요. 같이 사는 사람도 아닌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고통일텐데 자기 주위에선 아무소리 안한다고 과연 남들도 똑같이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할까요? 남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주는 행동을 할때는 스스로 조심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담배가 단지 냄새만 나는거라면 비흡연자들도 그냥 참을겁니다.하지만 냄새와 동시에 안좋은 물질을 다른사람은 고대로 마시게 되고 그에따라 몸에 이상이 생길수도 있는데 흡연자라도 가볍게 생각해선 안될 사항일듯.내가 담배가 피고싶듯이 비흡연자들은 담배연기 맡기싫고 깨끗한 공기 마시고 싶어할 뿐입니다.

    • guest02 2009.08.20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gndk// 그냥 깔끔하게 고소하시오...
      당신이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가 있듯이 흡연자도 불법이 아닌이상 내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는건 마찬가지요.
      그게 불법이오?
      담배 피는 자리는 왜 찾아가서 내가 간접흡연 했네 마네 하는게요? 자기 자유가 중요하면 남의 자유를 존중하는 예법은 없는게요?
      흡연가능구역에서 담배를 펴도 그렇게 말씀하실게요?

      가장 이해가 안가는건 내 집에서 담배 피는데 위층에 담배연기 올라온다고 피지 말라고 하는거....어이가 없소...불법이면 고소를 하시오...

    • 레이나 2009.08.21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guset02

      법운운하시니 말씀드립니다.

      건강권 은 기호품에 대한 자유권보다
      상위에 위치한 기본권입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는데
      비흡연자가 담배피는
      흡연구역에 찾아가는게 아니죠.

      부장급 흡연자가 금연구역에서 담배 필때
      호흡기 질환이 있는 담배연기가
      몸에 상당히 안좋은 사람이
      예의를 차리려면,
      비흡연자들이 자리를 피해 주어야 옳은가요?

      글에 대한 논지 파악이 덜 되신듯 합니다

      솔직히 게스트02 님의 태도는
      그냥 여직원 무시로 보이는군요.
      쭉 댓글을 보면 여직원을 안뽑는다느니,
      여자들이 책임감이 부족하니...

      남자 중에서도 분명 금연이고
      담배냄새 싫어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7. gndk 2009.08.20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흡연자든 비흡연자든 이런얘기에 의견은 분분하겠지만
    자꾸 이런 얘기가 나와서 흡연자나 비흡연자들이 서로 불만을 갖지 않게
    그런 제도가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진 우리나란 비흡연자가 흡연자들땜에 끙끙앓고 참아야 되지만
    언젠간 둘다 피해가 가지 않게 할 방법들이 생겨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실내나 공공생활을 하는 아파트 같은데선 더욱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나혼자 쓰는 건물아니면 이런거에대한 대책은 당연히 있어야 할듯하네요.

    이런 얘기가 나오는게 흡연자들이 알아서 주의를 못하니까 그런거겠죠. 그렇담 어쩔수 없이 좀더 강력한 규제가 있어야 할듯.

    • guest02 2009.08.20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져 한쪽이 일방적인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하고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시작은 서로 아우르자는 듯이 하면서 결국은 흡연자만 죽일놈이 되는군요?
      흡연자의 한 사람으로 아예 불법으로 만든다면 100% 찬성합니다.
      허나 지금 현재 불법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흡연자도 담배를 필 정당한 권리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걸 글쓴이 마음대로 규제를 해야한다고 하는건 독선이 아닌것 같은가요?

    • 레이나 2009.08.21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guset02//

      금연구역에서 담배 안피면
      비흡연자들 조용하다니깐요^^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니
      비흡연자가 피해를 받는다고 말하는 겁니다

      댓글 말고 본문을 다시 읽어주세요
      분명 글쓴이는
      금연구역이지만 토용적으로 담배를 피셨습니다.

  8. 맛집커뮤니티 2009.08.20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당을 운영하는 저는 애기가 있을 때 담배를 피우는 분들 이해가 안되라구요.
    더군다나 자신의 애기가 옆에 있을 때 피우는 분들..
    여성분들의 폐암원인이 대부분 '간접흡연'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어릴 때 아버지가 피우는 담배 때문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 하구요.
    담배 피우는 분들 한번 더 생각을 해 주시고 피우셨으면 좋겠어요~^^

    • guest02 2009.08.20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가 안가는군요.
      할매보쌈인가? 요즘 음식점도 금연식당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진정 담배피는 사람이 못 마땅하시다면 금연 식당으로 만드시길 권합니다.

      흡연자가 가장 기분 나쁜게 뭔지 아시나요? 흡연 가능한 술집에서 술마시며 담배 피우는데 임신 혹은 아이 데리고 술집와서 아이나 임신한 여성이 있으니 담배를 꺼달라고 하는겁니다.
      내가 내 옆으로 오라고 했나요? 아니면 내가 임신한 여성이나 아이 옆으로 일부러 찾아가서 담배를 피웠나요?
      왜 늦게 와서까지 남의 권리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지 정말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 레이나 2009.08.21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늦게왔는지는 알수없죠
      뭐 가게 오픈할때부터 밤까기
      계속 계시나요?

      아이가 밥먹는데
      자리가 옆자리 밖에 없어서 앉았다
      와서 담배를 핀다.
      인 상황일수도 있죠

      그리고 술집이 아니라,
      밥을 먹는 식당이라고 했습니다.

      늦게와서 남의 권리에 이래라 저래라가 아니죠
      기호적인 행동의 자유보다 우선되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받고 싶을 뿐입니다

      덧붙여 계속 말씀해드리지만,

      금연구역에서 흡연때문에
      비흡연자들이 불쾌해 하는겁니다

  9. guest02 2009.08.20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댓글 보면 무조건 담배 피는 사람은 나쁜넘이네...
    우리나라도 미쿡처럼 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소송이라도 걸어서 아예 담배를 우리나라에서 없애버리는 방법은 생각들 안하시는게요?
    흡연이 중독성이 강하다는건 어자피 다들 아실테고...
    그 원인 뿌리를 잘라야 하지 않겠소?
    그려...내 의지가 약해서 아직도 담배를 피우고 있소만....당신들 기분이 나쁘면 담배 핀다고 손가락질 당하는 내 기분은 생각해 보신게요?
    왜? 몸에도 좋지 않고 남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는 술은 없애라는 소리를 안하시는게요?
    세상은 어자피 남이 살아주지 않소....내가 힘들고 피곤하고 해서 담배 피겠다는데 헌법에서 보장한 내 행복추구권을 왜 툭하면 건들어서 기분나쁘게 하는지....남에게 피해 안주고 사는 사람있소??
    깔끔떠는 여자들 뒷담화는 좋아서 참는줄 아시는게요? 잘난척 하는 인간옆에 사람이 있겠소?
    인간이란 동물은 어자피 남에게 피해를 주고 살게 되어있소....너무 그렇게 몰아붙인다고 해결되지 않잖소.....

    • ^^ 누가 다 담배피면 나쁜 놈 2009.08.20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라고 했나요? 그런 분은 없었는데.
      흡연자 비흡연자의 입장에서 쓰시다가 여기자와 글쓴 분과의 에피소드라 여자와 남자의 입장으로 감정적으로 받아 들이시는 것 같은데요. 여자도 담배 피시는 분 있어요. 대놓고 피시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몰래 피우시기도 하고요. 뒷담화는 술먹고 남자들도 많이 하지 않나요? 성별없이 흡연자분들중에 중독성때문인지 남, 비흡연자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흡연욕구만 충족시키려는 분이 있습니다. guest02님처럼요?. 내 인생 내가 살아가는데 저도 비흡연자로서 행복 추구권 지키며 살고 싶고요. 남한테 원인 제공하며 피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잘난척 하는 사람이나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나 붙어 있을 사람은 없을거 같네요.

    • dre123 2009.08.21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guest님의
      말을 하나하나 따저보면..너무 이기적일수도..
      우선 술이랑 담배를 같은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있는듯..
      담배는 비흡연자한테 피해가 가자나요..
      거기에 대한 피해정도를 느끼고 느껴봣고 아는사람만이
      알수있쬬..
      술과 담배는 작지만 큰 피해차이가 있음....
      연필로 떄리는거랑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것이랑 차이가 잇듯.. '정도'의 차가있어용..
      그리고.. 헌법에서 보장한 행복추구권도...
      인간이라는 존재,존엄 과 관련된 내용인데..
      그 담배 때문에 피해받는 다른사람은요...
      피할수없이 피해를 주는 동물일지라도..
      그런 피해를 주는 동물이라는 생각에
      더 나아가 이기주의에 대한 생각도 해봐야되구용..
      헌법보다 최우선인 자연법.. 생명에 관한 생각까지
      해보면..
      + 자유 < 에 잘못된 인식 자유권도 정도가있쬬.. 허용범위 무제한적이 아니란 말이죠

      '남의 권리에 이래라 저래라'
      를 하게 만들지도 맙시다!!

      전 반흡연자는 아님 -,-
      저도 흡연자이지만
      사람이면 사람답게 도덕적으로 핍시다..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잔아요~

      음 .. 애기에 대한 이야기 떄문에..--++++
      애 앞에서 담배피지 맙시다..
      참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생각좀합시다 생각..
      사람 생각 ..
      자기만 생각 x
      이기주의 x

      공자가 말한 차별적사랑
      아오 이제야 비로소
      공감이 가네요
      큰길에서 똥을 싸고있는 쓰레기 자식을
      혼내지 않고
      무시하신 공자님 ㅠㅠ

    • 레이나 2009.08.21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누히 다시 말씀드리게 되지만,
      담배 피는게 나쁜게 아니랍니다

      자신의 권리와 자유는
      다른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법적으로 보장받으실수 있습니다

  10. 고기 2009.08.20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배피는건 사람 자유죠. 그런데 피해를 주면 그건 자유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억압하는것도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이번거는 님이 무심했지만)
    그래서 건물안에서도 흡연실이라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담배를 대도록 안피우시는게 ㅋㅋㅋ

  11. 거리에서 피는 것도 사실 2009.08.20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싫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길에 앞에 가는 분이 담배 피시면 같은 방향 일때는 가는 내내 담배 냄새를 맡게 되더군요. 저는 싫은 티 팍팍내며 건너길로 가거나 먼저 앞서 가서 되도록 피하려고 합니다.
    뭐.. 실내는 당연한 거구요. 실외에서도 따로 흡연장소에서만 핀다는 다른 나라처럼 하면 좋겠지만 흡연자분들이 실내만이라도 잘 지켜주시면 좋겠네요.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흡연자분들 중에는 남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흡연욕구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식당에서 임산부가 있어도 피시는 분. 중독이라서 안 피우면 힘들건 알겠지만 최소한은 지켜주시길.

  12. 정답은 하나 2009.08.21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고 싶다. 그렇다고 흡연자를 내쫓듯이 한구석으로 몰아내는 식으로 흡연실이라고 만들어주면 사람이 참 구차해진다. 계단이니 옥상이니 나가서 피우라고 쉽게 말하지만 그것도 참 피곤한 일이다. 담배라는게 사실 스트레스 해소용이다. 그런데 옥상이니 계단에서 쭈그려서 사람들 지나다니면 일일이 아는척 눈치보면서 우르르 몰려서 피우는게 참 피곤한 일이다.

    담배연기만 사람들한테 영향 안끼치게 내보내면 되는거 아닌가 ? 흡연실을 제대로 만들어 주고 환기시설을 제대로 해주면 된다. 공기역학이나 압력같은것을 계산해서 잘 설치하면 자연스레 빠져나가게 할수 있을 것이고 그것도 안되면 강제 배기시키면 된다. 서로 헐뜯지 말고 상생하는 방법을 찾자.

  13. 슈퍼알론조 2009.08.21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흡연자로서 참 동감하는 부분이네요.. 주위사람들이 불편해하는데 그 좋아하는 담배를 안피울수도 없구요.. 제가 택한 방법은 간단합니다. 밖에 나가서 1~2대 정도 피우고 참는거죠..
    어떻게 보면 무식한 요법이지만, 담배가 애연가한테만 좋은것이지 , 정말 안좋은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담배를 조금씩 줄이면서 정말 마음에서 욕망이 가득찰때만 짬을내 피우고 들어오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엔 공공건물뿐 아니라 회사건물들도 금연화 하는것이 일반화 되있어서 ,,,
    조금만 참으시고 밖에서 해결하시고 물 많이 드시고 그러세요.. 그러시면 좀 나아지실겁니다.

  14. 수사반장 2009.08.21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흡연자... 제눈에는 요즘 찬밥신세에 불쌍한 존재로 비춰집니다.
    9년전(2000년)만 해도 사무실에서 대놓고 피워대던 담배,,,그때는 하나있는 여직원이 고생했죠~
    지금은 많이도 끊었지만 아직 끊지 못한 직원들 이젠 문밖으로 나가피워야만 하고,,,그것도 모잘라
    이젠 문밖에서도 담배냄새 들어온다 저멀리 인도를 가로질러 도로에서 피우고 돌아옵니다.

    이젠 그런 모습들이 불쌍해보이기도하고 구질구질해보이기도하고 ,,,
    담배물고있는 내자신이 초라해보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입엔 담배물고 ' 담배 끊어야 되는데,,,,,'하는 속말만 되내이고 있습니다. 내가 담배를 왜 배웠는지 나원 참 ㅡㅡㅡㅡ

    이날까지 흡연자의 편의 참 많이 누렸쬬~
    이젠 비흡연자의 편안함도 찾아줬으면 어떤가 하는 생각이네요~

  15. 非狼 2009.08.21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흡연자입니다만...
    요즘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를 보는 시선은 참 뭔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독하긴 하죠.
    오죽하면 여기 일본에선 흡연자 전용 카페 같은게 히트를 칠 정도니까요;

    혐연권도 권리지만 흡연권도 분명히 권리일텐데 말이죠.
    무작정 금연 금연을 외치기 전에 적절한 분연책을 마련하는게 복리후생적으로도 적합하리라 생각하네요.

    저희 사무실 같은 경우엔 아예 완전 밀폐된 흡연실을 따로 마련해서 그 곳에서는 흡연 가능하게 해놓긴 하더군요. 그 골방이라는 곳 출입구 부근에 방향제를 설치하고 안에 그 냄새 없애주는 공기청정기 같은거라도 한 대 들여놓으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16. 해명군 2009.08.21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그걸 상사한테 말이라도 할 수 있는 분위기라니 부럽네요.
    전 여기 팀장님이랑 대리님 한분이 맨날 너구리를 잡고 계시는데
    다른 분들은 피우지는 않으셔도..... 남자들이다 보니 그냥 참고 마시는 분위기..

    저 오기 전에 계셨던 여자분은 임신중인데도 두분이 스테레오로 피우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저도..... 언젠가는 여기도 금연건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까요.

  17. 좋은바다 2009.08.21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ㅍㅎ~........
    수많은 댓글을 읽다보니 불현듯 담배 생각이 나네요. ^^
    그 고민 이해가 갑니다.

    요즘 이런 저런 모임에 가보면 거의 70~80%는 담배를 피질 않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골초지만 참 난감할때가 많지요.

    끽연자들의 논리?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만 포기 하심이..
    아마도 괴물쯤으로 취급받을 겁니다. ㅎㅎ

    그러고보니 김기자님을 본지도 꽤나 오래 되었네요.
    그리보면 이 지역이 좁기도 하지만 넓기도 한 모양입니다.
    갑자기 한잔 기울이고 싶어지네요.
    기회가되면 함 연락 드리겠습니다.

  18. 보안세상 2009.08.21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담배.
    통칭 쌈배라고 하죠

    제 주위에선 아직 담배 끊은 사람 보지 못했습니다

  19. 초코맛단지우유 2009.08.22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여직원분들이 싫어하신다면야 지정장소에서 피셔야겠네요
    흡연자들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는 느낌이네요
    어쩔수없죠 제가선택한 담배이고 사회적분위기가 금연으로흘러가는지라
    흡연자들이 불편을 감수해야죠 ㅜㅜ
    하지만 같은 사람인데 비흡연자들은 흡연자들을 너무 괴물같이보시는거같아요 ㅠㅠ
    거의 흡연자들을 상대로 투쟁이라두 하는듯한 분위들로 흘러가니 조금만 이해해주면 좋겟어요 ㅠㅠ

  20. 사람이 희망일까 2009.08.24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압에도 불구하고 댓글논쟁을 최근 것까지 본 1인입니다ㅎ
    일단 제 소감은..한 개인의 생활 한 조각을 보여주면서도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포스팅과 댓글들인 것 같습니다.
    흡연문제에 대해 오고가는 글을 보니 우리 사회 깊은 갈등의 단면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것 같아 씁슬합니다. 절대 풀리지 않고..허무하게 맴돌기만하는 논쟁이 끊이지 않는 판박이 주제들, 종교, 이념, 정치, 성별, 세대 갈등... 각자가 별개의 것 같지만 결국 돌고 돌아 얽히고 섥혀 직면하고야 마는 문제들.

    물론 나 또한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논쟁에 대한 할 말은 있지만.. 흡연문제에서 시작해 여성비하, 직장상하관계까지 퍼져나가는 소모적이고 감정적인 스크롤 낭비에 동참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바라는게 있다면,, 모두가 자기 생각이 합리적이고 옳겠지만 논쟁 상대 역시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 서로의 논리가 옳고 그름을 논하기전에 차이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싫으니 싫다. 내 권리는 절대 침해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기 보다 너와 나 모두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방법을 같이 고민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어느 한사람의 권리가 우선하면 당연히 다른 사람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모두에게 이기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으니 겉도는게 아닐까요? 좀 감정을 다스리고 스스로 겸손해지려고 노력한 뒤에 썰을 풀면 좋겠습니다. 저부터요.

  21. 고슴도취 2009.11.13 0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연자로서흡연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사람들의 뜨거운 눈초리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애매모호한 상황에 있어 판단기준으로 필요한 어느정도의 법기준이 더 애매모호하다는
    것이 애연자로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죠.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분명히 정해주는 공평한 규칙이 있다면야 흡연자도 저렇게 욕을 먹진 않을텐데 말이에요.
    흡연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넷에 올라오면 백이면 백 흡연자들이 죽일놈이 되는게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흡연자들이 할 이야기가 없는건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어느정도의 예의를 지키라고 흡연자에게 강요만 하기보다는, 애매모호한 법이라든지 사회적 합의가 사람들 사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