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나 언론사 초청을 받아 블로그에 대한 강의를 하러 다녀보면 청중이 주로 30·40대 장년층이며 50대 이상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가끔 대학의 언론 관련 학과나 대학신문·방송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인터넷에 가장 익숙할 것 같은 20대 학생들이 의외로 블로그를 잘 모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놀라게 된다.

물론 대학생들도 대개 네이버 블로그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갖고 있지만, 소셜 미디어로써 블로그를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를 아는 학생이 거의 없다는 말이다. 그들의 블로그나 미니홈피는 개인 일기장이나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펌질하는 용도에 머물러 있었다. 중고등학교의 방과후 학교나 진로에 관한 강의를 하러 가본 적도 있는데, 역시 마찬가지였다.

실제 각종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서 10·20대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보기란 쉽지 않다. 한국의 블로고스피어는 30·4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50대 이상의 진입도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한국의 블로그 관련 각종 통계와도 일치한다.

인터넷과 가장 친화적일 것 같은 한국의 10대들은 블로그를 잘 모른다. 그 이유는 뭘까? 사진은 얼마 전 강의를 했던 한 고등학교의 학생들.


물론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학업과 취직이 당면 과제인 10·20대에겐 그만큼 심적·시간적 여유가 없어서일 수도 있고, 아직은 사회에 대한 관심이 낮아서일 수도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공적 네트워크인 블로그보다 개인과 개인간의 사적 네트워크인 미니홈피가 앞서 대중화했던 것도 원인일 수 있다. 즉 미니홈피를 이미 경험했거나 익숙해진 세대에겐 '1촌'을 넘어선 공개적인 글쓰기가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포털로서는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블로그를 도입했고 가장 많은 가입자를 갖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가 미니홈피의 '1촌'과 비슷한 '이웃블로그' 기능을 제공했고, '스크랩' 기능을 통해 펌질을 권장하는 정책을 쓴 탓도 크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블로그를 미니홈피의 또다른 버전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고, 유난히 펌질 블로그가 많다고 보는 것이다. 네이버에 블로그를 갖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블로그의 핵심 기능인 RSS를 잘 모르거나 메타사이트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도 그런 데서 연유한다고 본다.

어쨌든 나는 한국의 10·20대가 블로그를 활용하지 못하는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특히 10대에게는 글쓰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등을 길러 대학입시에서 논술 실력을 갖추는 데 더없이 유용한 도구임에도 여기에 주목하는 이는 별로 없는 것 같다. 논술뿐 아니라 자기가 공부하면서 새로 알게 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해 올리면 복습 효과뿐 아니라 가장 효과적인 학습노트가 될 수도 있다.

또 그렇게 축적된 학생들의 블로그는 이후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되었을 때 아주 중요한 평가자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그동안 내가 관찰해온 초·중학생의 블로그 운영사례에 대해 정리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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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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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규자 2009.11.27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블로그...정확한 의미는 저도 알고 싶군요,
    그리고 위에 홍보성 글 (광고) 이런건 없어지지 않나요?
    신문이라는 느낌인데 웬지 보기는 껄끄러워서-ㅅ-;; 하핫
    참고로 저도 20대 초반 ㅎ

  3. 2proo 2009.11.27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하게 공감합니다.
    블로그 강연같은곳을 가보더라도 대부분이 40대 이상이더라구요.
    저도 30대 초반인데 그런곳을 보면 제가 제일 어려보일때도 있구요.
    이 좋은걸 왜 안하는지.. ㅎㅎㅎ;;

    사실 저도 올해 초에 시작햇습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다 블로그로 왔는데
    음.. 뭐랄까 다 귀찮고 관심도 없었다고 해야하나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나를 위한 나의 공간, 나의 기록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블로그로 오게 되었답니다..

  4. 토토 2009.11.27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아이들은 엄마인 저로 인해
    알고는 있지만 활용할 시간투자?가 부족해서 엄두를 못내고 있답니다.

  5. basecom 2009.11.28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도 시간이지만, '잘몰라서' 가 맞는 것 같습니다. 10대는 모르겠고 20대는 그나마 싸이월드 블로그나 네이버 블로그를 좀 하는 편입니다만.. 싸이에 질려서 싸이대체용으로 쓰는 개념이죠. 블로그의 최대 강점인 RSS와 트랙백을 모르고 사용하는걸 보면 좀 아쉬워보이는게 사실이긴합니다.
    사실 스크랩위주의 블로그, 일기위주의 블로그가 나쁜건 절대 아니거든요. 근데 소위 파워블로거라 불리는 이들 중 몇몇은 그런 블로그를 아주 안좋게 바라보기도 합니다.(요샌 좀 사라진것같긴하지만..) 대놓고 비하하기도 하고.. 또 블로그를 자꾸 1인미디어 1인미디어 하고 블로그하면 돈벌수있다던가 전문성이 필요하다건가 하는 얘기로 너무 진입장벽을 높인 것은 아닌가 합니다.
    양질의 컨텐츠야 당연히 30대이상에서 잘 나오겠죠. 20대도 조금 어렵고 10대는 많이 어려울겁니다. 근데 꼭 블로그가 그래야하는건 아니거든요. 블로그 수준이 낮니 높니 개나소나 블로그하느니 하는 얘기부터 좀 없어져서 10,20대의 블로그에 대한 편견이 깨지지 않을까요

  6. 2009.11.28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怡和 2009.11.28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20대 초반 블로거로써, 정말로 블로그에 글올리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저도 거의 개인일기장이나 또는 여행기정도 올리는것으로 활용중인데요.
    아직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젋은층이 블로그스피어에서 요구하는 전문화된 글을 쓰기에는 너무 힘든 것같습니다.(물론 열심히 책보고 노력하면 쓸 수는 있겠지만 입시준비에 취업준비에 바빠서 그러기에는 힘들어요.^^;;) 그래서 일촌이 많은 싸이나 펌글이 많은 네이버를 주로 이용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유성* 2009.11.28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대 초반 블로거입니다. 공감공감~ :) 저도 블로그 하면서 뭔가 질높은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싶었습니다만, 뭔가 딱히 내용이 생각나질 않더군요. 결국 잡문(?) 블로그가 되어가고 있긴 하지만... 소양과 글쓰기 능력을 기르고, 뭣보다 재미있어서 하고 있습니다^^

  8. h2w 2009.11.28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17세 고등학생입니다. 지나가다 님의 말씀처럼 모든사람들이 블로그를 해야 할 이유도없고 댓글을 꼭 달아달라거나 식으로 적으시는 분들도 가끔 계시죠, 하지만 이 기사에서는 블로깅을 하지 않는사람들이 뒤떨어진다는 것을 말하고싶은것이아니라 블로그를 만들고 여러 정치,사회,문화 방면에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적고 한번 관심을 가져 봄으로써 사회에 대한 인식도높아지고 사고력도향상될수있고 하니 학생들에게도 좋을것 같다. 하시는것같네요 실제로 여러 방면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신의 생각을 적는것은 학생뿐만이아니라 남녀노소할것없이 누구에게나 좋은 경험이되고 다양한생각을함으로써 사회적 으로도 높은 시민의식과 문화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하는것같습니다. 저도오늘부터 블로그를 해 볼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ㅎㅎㅎ

  9. 봄날의곰 2009.11.28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뷰에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20대는 우선 친구들과의 관계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친구들이 많은 싸이월드를 떠날 수 없는 것 같고요. 그건 내년에 30살이 되는 81년생 제 친구들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물론 제 또래들은 싸이도 잘 안 하지만요.

    그리고 1인 미디어로서의 블로그와 양질의 정보가 많은 블로그를 구독하고, 스스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좋지만

    글 내용에는 없지만 글의 뉘앙스가 블로깅을 안 하면 좀 이상하다는 것 같아서 의아스럽습니다.

    윗 분 말씀대로 모든 사람이 블로그를 할 필요도 없고,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에 관심을 가지면 그게 더 좋은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10. 무량수 2009.11.28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대와 20대의 참여가 적은 이유는 그들이 가벼운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그들이 참고할 만한 재미난 블로그가 적다는 것입니다.

    즉, 글에 쓰신것 처럼 30~40대가 많은 이유는 그들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장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10대나 20대를 위한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들의 시선에 맞춰서 이야기 해주는 사람이나 이들의 관심사에 관한 글을 써주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10대와 20대의 참여율을 높이려면, 다양한 전문 블로거들이 등장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만날 정치이야기만 하면 결국 정치를 논하는 자리밖에 안될테니까요. 더불어 스타 블로거도 필요할 테구요.

    네이버 블로그가 미니홈피와 다를바가 없는 이유는 그 곳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10대와 20대들이 블로그에 대한 개념도 잡히지 않았고, 무엇을 하는 공간인지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설사 안다고 해도 선행되어서 활동하는 유명 블로거들의 다수가 정치관련 블로거들이다보니 여기는 정치를 이야기 하는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10대와 20대들의 깊은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써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이들에 대한 판단을 다른 세대의 사람이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 분도 어린시절 어른들의 걱정어린 이야기를 겪어보셨겠지만 세대가 달라지면 이해 보다는 겉으로 판단만 하려하거든요.

    그런면에서 봤을때, 이 기사는 너무 어른들만의 시선을 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이 세상의 모든 군필자들이 병장이 되어서 이등병을 보고 하는 말 처럼 보였답니다.

  11. 저는슴살인데 2009.11.28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씩 진짜 긴글 블로그에써두신분들보면 정말 대단하고 의아스럽게 느껴지구요..
    저같은경우는 광고비?를 받는다면 저도 그렇게 해보고싶다는 생각이들었답니다

    저도윗분들과마찬가지로
    블로그는 그냥 일기쓰는데 활용하구요
    나머지는 싸이~

    나중에 유명해지는데 블로그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면
    한번 제대로 해볼 생각은있네요

  12. 이타카노 2009.11.28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가 원래 취지는 1인미디어를 지향하던(신문이나 이런 것처럼..)것이라
    아무래도 일기의 경우에는 조금 무시당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죠 :)

    그렇다고 수필이라고 부르기도 좀 애매하게들 쓰시고..

    사실 블로그를 어떻게 쓰던 자유인 것만은 맞습니다.

  13. 논술학원합니다 2009.11.28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학원에 오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생각해보죠. 중고딩대상입니다.
    수업시간에 사이버공간에 대해 다룰 때가 있는데요. 아이들은 사이버 공간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제가 책 읽고 사이버 공간에 대한 개념과 필요성을 인식하는 편이라면
    아이들은 원래 거기에 있던 것인데, 뭘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냐는 거죠.
    남학생들은 주로 게임하구요. 컴퓨터는 비싼 게임기입니다.
    여학생들은 채팅이나 연예인 일상을 주로 파고 듭니다. 그래도 여학생 중에는 블러그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희 학원에 오는 아이들이 평균이상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일주일에 한 권 정도 책을 읽습니다. 글도 비교적 잘 쓰는편이라 블러그 권유해보는데 단연 NO.
    이유는 짧은 시간의 접촉에서 유희의 즐거움을 찾기를 더 선호합니다. 그런 걸 보면 대한민국에서
    상당히 쫓기는 세대가 바로 청소년이 아닐까요..
    정말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긴 글에 익숙한 세대가 아닙니다. 댓글도 10자 미만 선호할 걸요....

  14. Sibnt 2009.11.28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 초반 블로거라고 해야할까요?.. ^^ 22살인데..
    주위에 친구들에게 블로그를 권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진 싸이월드가 자리잡고 있는 듯해요..
    블로그에는 별로 관심을 안가지는 친구들..^^;
    하지만 그중에서는 제가 블로그 하는 모습을 보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들도 있었답니다..^^;
    그냥..글을 보니 제 또래들도 많이 블로그를 했으면 하는...마음에.. 댓글을 달아보아요-

  15. daybreaker 2009.11.29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2학년 말부터 대학원 입학 앞둔 지금까지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글쓰기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능 논술 같은 거야 어쩔 수 없이 해야 되니까 하는 거지만, 어차피 잘 쓸 자신도 없는 글을 남들이 보기에 적당히 길게 보일 만큼 써서 불특정 다수한테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주변 또래에게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블로그를 하지 않는 30대, 40대 이상 분들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글쓰기에 별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 편이라 장문의 글도 일단 주제와 소재만 잡히면 비교적 거침없이 써내려가는 편이거든요.

    얼마 전에 한 후배가 중고등학교 때는 휴대전화 문자를 주로 사용했는데 대학 오니까 직접 통화를 더 많이 하게 되더라는 이야길 하더군요. 나이대에 따라서 필요로 하는, 혹은 끌리는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16. 낙천적실천가 2009.11.29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 중반인 저도 제 또래들이 블로그를 꾸준히 하는 모습을 잘 못봤어요.
    단지 말그대로 스크랩으로 가득차있거나 개인의 일기장같은 블로그만 많은 것 같기도 하구요.

  17. 존스미스 2009.11.29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대 블로거 입니다만.
    제 주변의 클래스메이트 중에서 싸이를 하는 사람은 많지만 블로그를 하고 있는 사람은 딱 1명 뿐 입니다.

    단순히 일기를 쓴다 라는 느낌이라면 몰라도 어떠한 전문 분야를 가지고 글을 쓴다는 것응 어려워서 그런지 블로글 잘 안 하네요 --;;

  18. 유림 2009.11.29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뒤늦게 블로그에 입문을 하여 요즘 한참 재미에 빠져있답니다.

    시작은 그냥 일기형식...소소한 일상을 적어두는 자료실 쯤으로 시작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 같이 나누고 싶은 내용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일지 궁금하디고 해서
    공개를 하고 글을 올리고 있답니다.

    오픈되는 글에 대한 장단점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전문적이어야 할 필요도 없는 것 같구요.

    드러내놓고 싶은 욕심으로 하는 일은 아니니까요..

    저의 경우엔 세상과의 소통의 기회를 주는 좋은 도구 같더군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그 주변을 벗어날 수 없는 일을 하다보면
    세상과의 소통이 어렵거던요..

    사용하기에 따라 좋은 도구가 될것 같습니다.

    주변 젊은이들에게 물어보면 시간이 없고 귀찮아서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전혀 모르구요..

  19. 윤퓨쳐 2009.11.30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뭔가 말은 해야할거 같은데 형언이 이렇게 안되네요.
    10대들의 고질병인가요? ㅋ

    암튼 각설하고
    1.주제가 없는 블로그는 인기가 없다.
    2.굳이 블로그에 글을 올릴 필요성을 느끼질 못한다.

    10대에게 어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블로깅을 하는걸 바라시는건 아닐거라 생각해서 1번은 패스.
    하지만 2번, 인터넷엔 블로그를 제외하고도 자기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사이트가 수없이 많습니다.

    덧, 무엇이라도 전문적으로 다루는게 없는 블로그는 인기가 없습니다. 한 10대가 블로그에 필이 꽂혀
    포스팅을 시작했더라도 일상사나 영화 '감상평' 정도로 채워진 블로그를 누가 찾을까요? 이처럼 10대를
    지속적인 블로깅에 빠트릴 동기가 부족한게 블로거들 세상입니다. 이미 아실거 같습니다..
    모르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죠 -.-

  20. g 2009.12.04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10대~20대 중반은 대략 7:3의 비율로 나눠지는 것 같아요.
    주류에 속하는 7을 말해보자면, 문화와 사회에서 특정한 관심사를 찾아 그에 대한 소양을 기르는 것보다는
    그냥 자기 일상과 당장 맞물리는 협소한 반경 내의 것들, 그리고 인간관계 정도에만 관심이 한정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좀 더 멀리 나간대봤자 좋아하는 가수에 관련된 사정과 음악 자료, 그 쯤이 보통이구요.
    나머지 3은, 질높은 컨텐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갖춘, 비교적 문화적으로 성숙되어 있는 부류죠.

    앞서 말씀하신 이 단락이 실은 가장 중한 부분이에요.
    [물론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학업과 취직이 당면 과제인 10·20대에겐 그만큼 심적·시간적 여유가 없어서일 수도 있고, 아직은 사회에 대한 관심이 낮아서일 수도 있다.]
    이걸 이렇게만 가정하고 넘어가실 게 아니라, 이것이 절대적인 원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더 자세히 파고드셔야 할 레파토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비단 그 세대에만 한정되는 담론도 아닙니다.
    '자기 관심사를 대상으로 꾸준한 작문과 자료편집을 병행하며 뭔가 '알찬' 블로그를 꾸려나갈 여력이 있느냐'를 기준으로 봤을 때, 그런 이들, 즉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네티즌들을 막상 실생활에서 실제로 찾아보자면? 일반인 중에서 그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기껏해야 반반이면 많은 거구요. 나머지 반은 인터넷에 그닥 비중을 두고 살지 않는 사람들이죠.
    자발적으로 '이미 모여 있는 상태의' 네티즌들을 막상 오프라인에서의 실제 여론과 동일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그거죠.

    블로그를 한다는 건 단순히 공간 개설해서 글 올리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블로그를 구성할 가치있는 내용물을 생산하자면 아예 문화적 소양 자체가 일정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보통 사람의 수준에 기준해서)되어야 할 겁니다.
    이걸 과시하고픈 몇몇 블로거들은 정보 공유와 공감의 취지를 넘어서 자신의 박식을 자랑하는 저의까지 다분해 보이기도 하죠. 혼자만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역설하는 지경까지 가기도 하구요.
    대중은 기본적으로 인터넷의 편리함, 즉 '문명의 이기'를 경이로워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사용하려고 하구요.
    하지만 막상 안그래도 빠듯한 자기 삶에 뭔가 더 전문적으로 파고들라는 요구를 받는다면? 열에 일곱은 냉담해지더군요. 그게 서두에서의 7:3 비율론이구요.; 뭐 주관적인 견해라고밖엔 못 불리겠지만요.

  21. albireo 2010.05.04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블로그가 참 멋지네요~


    틈 Teum - 20대가 함께 쓰는 블로그
    (바로가기 주소 : http://teumpaper.blogspot.com/)
    에 블로거 100인을 초대합니다.

    구글 블로그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100인 공동 블로그입니다.
    20대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구요^^

    기존 블로거 분들은 한 달에 1개씩 글을 송고하시는 형태로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아울러 메인화면에 기존 블로거 분들의 블로그 주소를
    게재해드립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
    라는 홍보글을 쓰려고 "20대 블로그" 검색어를 통해 이 곳에들어오게 되었는데요ㅋㅋ
    와우.... 제가 생각했던 100인 블로그가 이곳에 이미 (그것도 제 상상 이상으로 훨씬 멋지게)
    있었네요! 뭔가 많이 부끄러워집니다^^;;
    제가 친구들과 시도하는 틈(Teum)블로그와는 취지가 약간은 다른 것 같은데서
    위안?을 삼으며, 많이 배우고 가겠습니다.
    자주 들러서 눈팅하겠습니다.

    20대의 생각이 궁금하시면 틈페이퍼 teumpaper.blogspot.com에 놀러오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