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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 발전까지 하는데 댐이 아니라니…

창녕군 길곡면 함안보(낙동강 살리기 18공구) 공사 현장에서 상류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함안보 홍보용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 설명을 따르면 함안보 일대는 커다란 공원이 됩니다.


건너편 함안 1지구는 이벤트마당, 수변 무대, 다목적 광장, 피크닉장, 나루터 체험장, 자생초 화원, 농구장,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조형 녹지, 갈대원이 들어서고 같은 함안1지구 생태습지는 수질 정화 습지, 생태 학습장, 습지 관찰 테크, 청류도, 샛강이 자리잡습니다.

홍보용 건물이 있는 길곡지구는 다목적 광장, 테크 마당, 조형 습지원, 경관 작물원, 조형 마운딩, 수변 산책로, 백사장으로 꾸며지고, 함안보 자체는 통합관리센터, 다기능보(함안보), 자연형 계단식 어도, 어도 관찰실, 아이스하버식 어도, 소수력 발전소, 공도교로 구성됩니다.

행복 4강. 활짝 웃어라 대한민국 강들아. 이런 헛소리가 잔뜩 적혀 있습니다.


함안보의 제원은 567.5m(가동보 146.0m, 고정보 421.5m)이고, 수문은 회전형으로 규모가 너비 48.7m, 높이 13.2m짜리가 세 개 들어선답니다.

여기에서 수력 발전까지 하니 실은 물을 가둬두는 단순한 보(洑)가 아니라 댐임이 분명하다 하겠습니다.

나무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멀리 임시 물막이가 보입니다.


함안보 건설에 따르는 환경·생태 피해로 지목되는 것들은 알려진 대로 하나둘이 아닙니다.

가장 가까이는 올 1월 22일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오염 퇴적층이 있습니다. 오염 퇴적층은 강바닥에서 다시 아래로 3m 파내려간 지점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부 당국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표층 저질만 조사하고 오염 퇴적층이 있는 그 아래는 조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염 퇴적토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오늘 같지 않던 옛날에 형성된 것이지요. 따라서 이것은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물질을 비롯한 유해화학물질을 품고 있을 개연성이 높다 하겠습니다.

이런 오염 퇴적층은 낙동강 바닥 아래 곳곳에 형성돼 있을 것입니다. 함안보 건설 현장에서 발견되기 하루 전에 대구 달성보 현장서도 오염 퇴적층이 드러났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합니다.

그렇다면 작업을 멈춰야 마땅할 텐데 2월 1일 현장을 찾았을 때에도 함안보 건설을 위한 임시 물막이 공사는 그대로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준설 공사로 오염 퇴적층을 뒤집으면 여기 포함돼 있는 유해 물질이 강물을 더럽힐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함안보로 물을 가두는 데 따른 수위 상승으로 지하수위까지 덩달아 올라와 일대 농경지와 주택지가 물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걱정도 있습니다.

당국은 이런 주장이 나오자 원래 예정했던 함안보 관리 수위 7.5m를 5m로 낮추겠다고 물러섰습니다. 처음 설계할 때 고려하지 않았다는 자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홍수 예방은커녕 홍수 피해를 더 키우기 십상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가장 상류 상주보에서 가장 하류 함안보까지 모두 여덟 개가 있는데 홍수 피해를 예방하려면 홍수가 닥치기 전에 이 보들을 비워둬야 하는데 이렇게 하기가 현재로서는 가능하지 않다는 얘기랍니다.

이밖에 제방 안쪽 농경지에서 농사를 짓지 못하게 해서 생기는 농민들 생계 문제도 있고, 같은 데서 말미암는 채소 값 폭등이 예상되는 대목도 있습니다.

올해는 아예 농사를 짓지 못합니다.


함안보로 안개가 생겨 함안 수박 등 작물 재배에 악영향을 끼치리라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제기된답니다.

함안보 공사에 따른 오탁을 막는 방지막.





이런 문제점을 안고 있는 함안보 공사 현장 일대를 둘러봤더니 예상대로 곳곳에서 흙과 모래가 파헤쳐져 끊임없이 실려나가고 있었고 덩달아 여기 살던 식물이 쓰러지고 풀과 나무에 보금자리를 만들었던 동물들이 쫓겨나고 있었습니다.

사람 마음 참 착잡하게 하는 사진.


모래밭과 진흙밭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 고라니나 노루 따위 때로는 멧돼지의 것들로 짐작되는 발자국이 흩어져 있었는데, 아마 이것들은 함안보가 들어서고 일대에 공원이 조성되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 존재들입니다.

아름다운 낙동강. 가서 실제로 보면 이보다 훨씬 낫답니다. ^.^


공사 현장 바로 아래 강물에서는 수달로 보이는 생물이 그야말로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었습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입니다. 이런 데 대한 조사 없이 사업은 시작이 됐으니, 무엇을 살리겠다는 것인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옆에는 오염 퇴적층에 들어 있는 유해 물질이 섞였을지도 모르는 찌꺼기가 강가로 몰려 있었습니다.


이러는 가운데 함안보 하류에서 한 때 번성했던 부곡면 청암리 임해진 마을은 철거돼 뜯겨졌고, 창녕에서 본포다리를 거쳐 창원으로 넘어가면 나오는 나루터 또한 정비돼 자취가 사라졌습니다.

겨우 살아남은 임해진 나루.


왼쪽 옆으로 철거 잔재가 더 흩어져 있습니다.임해진 횟집들 있던 자리.


본포 나루터 있던 자리. 사진 가운데 볼록한 데가 돌담 자취입니다. 여기 있던 찻집은 이름이 '알 수 없는 세상'이었답니다. 본포 나루 되살리기 문화 행사도 했고 전신마비 장애 최종진 시인의 낭송회도 열렸습니다.


정부의 4대강(낙동강) 살리기가 이런 것이랍니다.

낙동강 살리기가 아닙니다.

자연스레 형성돼 있는 낙동강을 어거지로 뜯어 바꾸려는 것입니다.

사람과 생물의 삶터를, 사람만을 위한 놀이터와 돈벌이터로 만들겠다는 얘기입니다.

본포 다리에서 본 풍경. 저 모래톱도 이명박 선수는 삼키고 말 기세랍니다.


김훤주

사이판 총기난사 피해자 박재형 씨에게 희망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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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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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낙동강 함안보 설계참여자의 의견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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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ubject: 4대강공사 함안보에 대한 지역주민의 우려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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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ubject: 함안보가 왜 '문제'인지 모르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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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4대강 함안보 이슈를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만약 이 포스트보다 더 쉽게 설명된 글이 있으면 신고해주십시오. 그 글보다 더 쉽게 다시 써보겠습니다. 현재 함안보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건 침수입니다. 4대강 논란에서 침수는 홍수나 호우에 의한 것이 아닌 지하수위의 상승에 의한 것을 말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지하수위 상승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정부는 함안보의 관리수위를 7.5m로 높인다고 했는데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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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nowall 2010/02/05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수피해와 수질오염이 심각해져야 다시 보강공사를 하고 댐을 더 짓고 수질개선 사업을 벌릴 수 있겠죠.
    윈-윈 게임입니다. (누구랑 누가 위너이고 누가 루저인지는 모르겠지만.)

  2. 신홍섭 2010/02/05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력발전, 댐, 그리고 보..
    글쎄요 이런 글을 볼때마다 이쪽 계통에 일하는 사람으로서 아쉬움을 많이 느낍니다.
    환경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셨으면 이렇게 글을 쓰시진 않으셨을텐데요..

    실제로 지금 대한민국의 강은 하천 정비가 꼭 필요하며(보 설치가 꼭 필요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만약에 정비의 일환으로 보를 설치한다면 당연히 그 남는 잉여 에너지를 이용하여
    수력발전이 필요합니다.

    자세하게 쓸수 없지만 나중에라도 꼭 관심 갖게 되신다면 좀 더 공부한 후에
    다시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 보는 보고 댐은댐이로다... 2010/02/05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다신 분이야말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불필요하게 강을 막아서 댐을 만들고 수력발전을 하는 것을 옹호하는... 공사판 업자 같은 취지의 글을 쓰시진 않았을 것 같네요. 글의 내용이 에너지를 이용하지 말자라거나 강을 개선하지 말자가 아니라.... 수력발전까지 하는 불필요한 댐을 도처에 만들어서 환경을 파괴하면서 '댐'이 아닌 '보'라고 우긴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댓글다신 분은 강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데 보를 설치하자는 얘기가 아니라면서... 정비의 일환으로 보를 설치한다는 전제하에 수력발전을 하는것이 필요하다니 정말 묘한 논리의 전개이군요. 도대체 글의 내용중 무엇을 반대하시는지 알 길이 없군요. 댓글의 수준이 막연한 인신공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댓글 다신 분이야말로 우리말 읽고 이해하기를 좀더 공부하신 후에 댓글다시길 부탁드릴께요.

    • 전기 아껴쓰세요. 2010/02/05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욕심이 화를 부릅니다.

    • 놀랍다.. 2010/02/05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님이 환경에 관심이 있는 분인지 궁금하네요. 강을 파서 나온 오염된 흙을 농지에 매립한다고 하는데 그게 옳은 일일까요. 그 농지에서 지어진 농산물들이 누구입으로 들어갈지 정말 걱정입니다.

    • 뭐가 뭔지 모르는 양반일세. 2010/02/05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읽으려면 제데로 읽어라...수박 겉핥기 식으로 읽지 말고 말여...ㅉㅉㅉ

    • 이쪽계통일하는사람 2010/02/05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쪽 계통"이라는 것이 혹시... "저쪽 계통"이신가요? ㅋㅋㅋ

    • -- 2010/02/05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천정비는 필요합니다

      다른곳은 안봤으니 제외하고
      적어도 낙동강은 몇년간 필요없습니다.

    • BlogIcon 김훤주 2010/02/06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홍섭님, 정비는 언제나 필요합지요. ^.^

      그런데 함안보나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 살리기는 정비가 아닌 단순 토목공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3. widow7 2010/02/05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학농민혁명은 '보' 때문에 시작된 사건이었죠. 역사로부터 아무 것도 배우고 싶지 않기 때문에 역사를 선택과목으로 하려는 걸까요.

  4. 나그네 2010/02/05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안보,,,대규모 침수우려 지역에다가 강바닥의 오명물질을 토지에 쓸어붙기까지... 그곳 이제 사람이 살수없는곳으로 변할지도..

  5. 창원 2010/02/05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겹치게 나와 읽을 수가 없어요. 우리집 컴에 문제가 있나.........

  6. 함암사람 2010/02/06 0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안타깝네~~ 함안 해마다 홍수로 잠기는거 아세요? 모르세요?
    왜 고라니나 야생동물이 정비 공사하고 나면 없어진다고 생각하죠?
    환경 환경 하면서 왜? 당신논리라면 세상 어디를 공사할까요? 제발좀 생각을..
    이건 진보가 아니라 무식 입니다 무식

    • BlogIcon 거다란 2010/02/06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함안사람에게 직접 들었는 함안보로 홍수 걱정된다고 하던데요. 함안보가 발생할 3대 재난이 침수, 홍수, 안개 라고 하는데 어디 함안 사시는지요?

    • BlogIcon 김훤주 2010/02/06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함암사람님 ^.^

      고라니 따위가 정비 공사 하고 나면 없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정비 공사 하고 나서 사람 드나들며 노닥거리는 놀이터를 만들면 고라니 따위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그렇지요. 세상 어디에다 마구 공사를 해대면 안 되지요.

  7. 막시무스 2010/02/06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 명박씨가 이제 우리나라를 말아먹으려고하나 경제로는 안되니 환경까지 말아먹는건가
    대단한 명박씨구만.. 다음대선에서 딴따라당은 절대로 뽑으면 안되겠구만...

    • BlogIcon 김훤주 2010/02/07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 대선까지 기다릴 것 없이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도 그리해야 할 것 같은데요.

      막시무스님, 그런데 한나라당을 딴따라당이라 하신 것은 좀 바꾸시면 좋겠어요. '딴따라'들에 대한 모욕 같아서요. ^.^

  8. BlogIcon 앞산꼭지 2010/02/07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 보면 마지막 남은 동식물들의 자연 서식처들인 강마저
    개발족들의 먹잇감이 되고 마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동식물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물이고, 자연스레 강변은 이들의 생존구역일 것인데,
    이곳마저 생태공원 운운하면서 앗아가려는 토건족들의 탐욕이 불경스럽네요.
    천벌을 받을 일입니다. 정말로!!!

    • BlogIcon 김훤주 2010/02/07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산꼭지님 말씀이 지당하신 것 같아요.

      눈으로 말고 발로 강가를 거닌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강가 모래톱에 짐승 발자국이 그렇게 많았어요. 많은 생명들이 강으로 와서 물을 마시고 목숨을 이어간다는 뜻이겠지요.

      여기를 깔아뭉개고 사람들로 하여금 와서 놀게 하면 사람 아닌 생물들이 갈 데가 그만큼(그보다 훨씬 더) 줄어들 수밖에요.

  9. 기다리보세요 2010/02/07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동안 땜질식 하천제방공사만하다가 나름대로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인데, 국론분열을 자초하는 일은 하지 맙시다. 청계천 할 때도 그렇게 시끄러웠는데, 그 결과는 너무 다르잖아요. 분명히 4대강하면 확실히 좋아질 것입니다. 오니토(오염된 흙)가 나왔다고 하는데, 외부기관에서 기준치 이내라고 발표하면 믿어줍시다.
    서해안 갯벌은 전부 검은색인데 오니토입니까?, MB는 나라를 망치는 사람입니까? 환경단체만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사람입니까?
    박재현교수는 이제 환경단체와 연대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시 학자로 돌아가서 보다 발전적인 4대강사업 조언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 BlogIcon 닭장군 2010/02/07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계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김훤주 2010/02/07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계천은요, 고급 하수도지요. 그걸 두고 생태 하천이라 우기는 자체가 우스운 노릇이지요.

      이명박은 나라를 망치는 사람 맞습니다. 나라만 망치면 그나마 좋을 텐데, 나아가 세상만물을 다 망치려 드니까 갑갑합니다.

  10. 허어~ 2010/02/07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사 현장 바로 아래 강물에서는 수달로 보이는 생물이 그야말로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었습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입니다. 이런 데 대한 조사 없이 사업은 시작이 됐으니, 무엇을 살리겠다는 것인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이문장은 좀... 해수인 뉴트리아 사진 가지고 ~으로 보이는 생물.. 수달은 천연기념물.. 수달의 생태를 모르는 일반인들이 딱 오해하기 좋네요.


    저역시 4대강이 아닌 낙동강만 살리기 운동이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독자를 바보취급하지 마세요.

    • BlogIcon 김훤주 2010/02/07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자를 바보 취급하는 것으로 비쳤으면 사과드립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에 물어보고 썼습니다. 뉴트리아와 수달이 겉모습에서는 꼬리로 쉬 구분이 되는데 헤엄치는 장면에서는 그게 확인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낙동강 본류에 수달이 산다는 것은 확인을 했습니다. 수달 똥도 여러 차례 확인을 했지만, 아직 실물은 보지 못했다고 마창진환경운동연합에서 말하더군요.

  11. 낙동강 2010/02/08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동강이 아름다워 그주변 청암리에 보금자리를 준비한 사람입니다.
    낙동강창녕 근처는 너무나 조용해서 평일,주말에도 거의 사람이 없었는데 요즈음 함안보문제때문에
    관심을 갖는사람이 많아져 좀 시끄러워졌네요. 제주변 함안에서 농사짓는사람이나 창녕분은 대부분
    공원이 생기고 발전이되어 사람도 많이다니고 해서 땅값이 오를 기대도하고 찬성하는분들이 많아요.
    저도 이렇게 한적한곳에 많은사람이 볼수있는 놀이문화가 생기면 좋을것 같습니다. 환경이나 자연,생태
    운운하는 몇사람을 위한 낙동강은 아니지않나요.. 많은사람이 좋아하고 즐기는 낙동강이 되길바랍니다.

    • BlogIcon 김훤주 2010/02/08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낙동강은 환경이나 자연, 생태 운운하는 몇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지요.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나아가 낙동강은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지요. 낙동강에 기대어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위한 것이고 더 나아가 낙동강을 이루고 있는 모든 무생물까지 낙동강은 위하고 있답니다.

      이런 낙동강을, 사람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려는 것이 문제라는 얘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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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안보는 과연 댐이 아닐까 정부가 이른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경남 창녕군 길곡면 함안보(낙동강 살리기 18공구) 공사 현장을 2월 1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임시 물막이를 설치하는 거대한 작업이..

아내가 남편 사무실에 보낸 꽃바구니

경남도민일보는 사원윤리강령과 기자실천요강에서 취재원으로부터 1만 원 이상의 선물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면 인사이동이나 승진 때 의례적으로 들어오는 축하화분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한국사회의 오랜 관행으로 보내오는..

[10문 10답]블로그가 결국 직업이 되었습니다

좀 멋쩍네요. 그동안 블로그에 대해 여러 포스팅이나 서면인터뷰도 적지 않았는데, 다시 쓰려니 새삼스럽기도 하네요. 이 블로그의 공동운영자인 김훤주 기자가 저를 지목한 것도 좀 그렇고, 저를 소개한 내용도 손발이 다 로그아웃되려..

블로그도 열심히 하면 직업이 된다

"취미를 10년 하면 직업이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저는 6년밖에 안했는데 이게 직업이 되었으니까요." 생태전문 블로거 크리스탈(안수정) 님은 막 40대에 접어든 아줌마다. '크리스탈'은 그의 이름 '수..

블로거들이 후보자 합동인터뷰를 하는 이유

몇 년 전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전국의 지역일간지 기자들을 상대로 강의를 할 때였다. 두 시간짜리 강의였는데, 50분을 하고 10분간 휴식시간이었다. 강의를 듣던 기자들이 컴퓨터가 설치된 옆방으로 우르르 들어갔다. 뭘 하는지..

지저분한 곳에서도 일출은 아름답다

일출은 언제, 어디서 봐도 아름답다. 낮에 가까이 가보면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바닷가에서도 일출은 아름답니다. 붉은 햇살이 세상의 더러운 것을 가려주는 효과인 것 같다. 그래서 일출 때 찍은 사진만 보..

단체수련회 가면 좋을 부산 제1호 국민호텔

어제(12일) 부산에 다녀왔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의 간부수련회에서 '인터넷을 통한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노동조합이 간부교육에서 이런 주제를 다루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기..

삼천포대교 일대에서 엉겨붙은 봄과 바다

어린이날 하루 전날, 삼천포대교를 다녀왔습니다. 아니 제대로 말하자면 창선-삼천포대교가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다녀와서 찾아봤는데 창선-삼천포대교가 맞더군요. 삼천포대교는 창선-삼천포대교를 구성하는 여러 다리 가운데 하나일 뿐..

이렇게 보니 마산도 제법 아름답네요

장마철입니다. 세상이 온통 흐리고 어둡습니다. 이런 장마철에도 가끔 시야가 깨끗해질 때가 있더군요. 모처럼 비가 개였을 때 구름은 있지만, 평소와 달리 뿌연 공해가 없어 선명한 시야가 펼쳐집니다. 요 며칠간 간간이 개였을 때..

만년필 마니아가 비싼 노트를 쓰는 이유 : 시아크

나는 필기구를 좋아한다. 특히 만년필로 글쓰는 걸 즐긴다. 만년필로 글쓰기를 하다보면 종이 지질도 따지게 된다. 잉크를 잘 흡수하면서도 번짐이 없어야 한다. 종이가 지나치게 매끈하여 글을 쓸 때 미끈거리는 느낌이 들면 만년필로..

'추적 60병'이라는 술집 간판을 보고…

제가 몸담고 있는 경남도민일보는 경남 마산 어린교 오거리에 있습니다. 양덕동인데요, 큰길을 건너면 사보이호텔 있는 쪽 산호동이 됩니다. 점심 때 밥먹으러 길 건너 산호동으로 가곤 하는데요, 어제 사보이호텔 뒤쪽으로 해서 돌아오..

아이폰에서 블로그 글쓰기 실험

아이폰에서도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는가를 실험해보고 있는중입니다. 하하하 사진첨부도 가능하군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