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이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다. 전국에 이미 운영 중인 280개 골프장 말고도 122개소가 건설 중이거나 착공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 면적(273㎢)만 해도 서울특별시(605.33㎢)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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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에도 골프장이 우후죽순처럼 건설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15개소 외에 추진 중인 골프장이 모두 건설되면 모두 53개소에 이를 예정이다. /김주완 기자


그 중에서도 경남도내의 골프장 건설 붐이 특히 두드러진다.

경남도에 등록 또는 신고된 골프장 현황과 <경남도민일보>의 자체 취재 결과, 현재 도내에 운영 중인 15개소보다 훨씬 많은 24개소가 건설 중이거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더욱이 실시계획을 수립 중이거나 토지매입 중인 14곳까지 포함하면 숫자는 훨씬 늘어난다. 이게 모두 건설된다고 가정하면 모두 53개 골프장이 경남에 들어서게 된다.

경남에도 38개소 더 건설 추진 중

이에 따라 현재 15개소 1838만여㎡에 이르는 도내 골프장 면적은 건설 또는 인·허가 중인 24개소가 모두 건설되면 4014만여㎡, 나머지 예정 중인 곳까지 포함하면 약 6000만㎡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진해시 전체면적(113.1㎢)의 절반에 이르는 땅이 골프장으로 변하는 셈이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골프장은 양산시가 7개소로 가장 많고, 김해시도 4개소로 두 번째다. 김해는 여기에다 진례면에 대중 27홀 대중골프장 건설이 또 추진 중이다.

창녕군도 운영 중인 부곡CC 외에 계성·장마면에 각각 회원제와 대중골프장이 1곳씩 건설 중이며, 36홀짜리 대합골프장도 2005년 양해각서를 체결해둔 상태다.

현재 2개소의 골프장이 건설되고 있는 의령군은 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칠곡면과 화정면에 추가로 골프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내륙지역인 함양군에도 이미 3개소에 골프장 건설이 추진 중이며, 거창에도 2개소가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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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경쟁적인 골프장 건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도내 골프장 관계자는 "주 5일제 이후 토요일은 골프수요가 많아 넘치지만 일요일엔 거의 모든 홀이 텅텅 비어 있으며, 고질적인 적자에 시달리는 곳도 많다"면서 "수요를 제대로 예측하지 않은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은 일본처럼 줄도산 사태를 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원정골프족의 외화유출을 핑계로 골프장 인·허가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 골프장이 모자라 해외로 나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며 "정책입안자들이 좀 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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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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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2008.07.14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전도 땅이 없어서 못짓는답니다. 짓기만 하면 대박이라고들 하더군요...그러니 자본가들이 눈이 벌게가지고 대들죠

    • 김주완 2008.07.14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땅이 없어서...
      하지만, 경남의 경우 짓는다고 모두 대박은 아니랍니다.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곳도 많습니다. 다음번 기사 순서가 경영실태입니다.
      감사합니다.

  2. Boramirang 2008.07.14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답답한 모습입니다. 산이 많은 우리지형을 까 뭉갤 방법만 연구하는 사람과 그곳에 도장을 찍는 행정관청...개혁은 저런 곳에서 먼저 시작돼야 합니다. 자연을 마구잡이로 망가뜨리는 인간들 말이죠.

  3. 이혜숙 2008.07.14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탕한 부자들의 놀음장소?
    저런곳에서 과연 참된 의견이 나올지...........?
    어떡하면 더 많은 제산을 확보려는 마음이거나 힘 안들이고 살아갈 궁리만 하는 장소 ㅎㅎㅎㅎ

  4. 허광수 2008.07.14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격이 내려서 여러사람이 골프를 즐기는것은 정말 좋은데 뭐가 문제일까? 그리고 별로 사용하지도 않는 땅은 적어도 부가가치가 높은 시설을 설치하면 좋겠지. 골프장의 운영은 골프장을 만드는 사람의 몫이다.

  5. 홍성창 2008.07.14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존(떵떵거리는)골프장쪽에서 보면 골프장 많이 생기는것에 대해
    불안하겠지만 신규사업자는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할만하니 하는것아닐까요.
    많이 생기고나서 장사안된다고 하면 그때는 수긍하지만 지금은 기득권지킬려고
    엄살부리는것 아닐까요. 우리같은 제3가 걱정할 일도 아니고 말입니다.
    골프장도 자유경쟁이 되야 폭리를 그만 취하고 국민이 적당한 가격으로
    운동을 할수 있다고 봅니다. 선진국 미국도 3만원이고 후진국도 3만원인데 왜우리는15만원일까요?
    물가 비싼 이웃 일본도 7만원입니다.
    글구 이 더운 날씨에 15만원내고 골프장에 왜갑니까?
    더운날씨에 동네테니스장, 목욕탕, 주간 야구장, 그 붐비는 족구장 다 텅텅 비어있읍니다.
    골프장만 꽉 차야 하나요. 계절이 바뀌어도 텅 비어 있으면 경기가 안좋은 탓이겠죠.
    만약에 5만원하면 손님이 넘처나겠지요.
    제 의견이니 섭섭하게 안들었으면 좋겠읍니다.

  6. 맑음 2008.07.14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경 파괴도 환경 파괴지만 전 골프라는 것 자체가 싫더라구요.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골프는 꼭 자기 옆에 시중드는 사람을 데리고 다녀야 게임이 시작되는지라....
    이왕에 운동을 위해 한다면 골프채쯤은 자기 손으로 들고 다니면 안 되나?

  7. 해외가서 골프쳐라 2008.07.14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구온난화로 식량위기가 예고되는 지금..농업이 돈 안된다고 골프장 짓고 아파트 짓고..

    그런 식으로 국토운영했다가 나중에 농사를 지으려 해도 농지가 없어 못짓는 상황이 오지 않겠나?

    어차피 돈 있는 사람들이나 한가하게 골프치는 거니 골프장이 부족해서 골프 못치겠으면 해외가서 쳐라..

  8. 김프로 2008.07.14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프해보시고 문제제시하시길..

  9. 김프로 2008.07.14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구장1시간가격으로 골프를외국처럼칠수있다면골프도 쳐봐야지요,퍼브릭허가를많이..

  10. 김프로 2008.07.14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로해외로....골프장이 적어나가나요...비싸서나가지....이곳3번이면 외국에서 일주일칙사대접인데..

  11. 골퍼들아 2008.07.14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프 선수들 보도 좀 안했으면 한다. (그건 개인 운동일 뿐)

    골프 중계, 프로그램 다 폐지해라.

    우리나라에 어디 자연적으로 형성된 잔디밭이 있던가?

    골프를 차마 상상할 수 없는, 골프 불능 국가에서 웬 골프질인가?

    골프장 있는 것도 다 허물어라.

  12. 포시즌씨앤에셋(주) 2008.07.14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년간 우리나라 골프장 사업타당성 조사를 했던 회사 입니다.
    우리나라 지자체가 골프장에 열을 올리는것은 수입 때문입니다.
    2012까지 우리나라 골프장 수 는 530개로 늘어 납니다.
    유일하게 지자체중 골프장이 없는 곳은 강원도 인제군 입니다.
    그리고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제 골프장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한가지 당부 말씀드리면 임야는 이제 그만 개발하시고 유휴 농지를
    골프장으로 만들어 대중화 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방법은 50년간 농지를 임대 하는 방법입니다.1년농사 해봐야 몇푼 되겠습니까?
    동탄신도시 토지매입 비용과 남서울이나 수원CC면적을 비교해 보심이...

    • 김주완 2008.07.16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견 감사합니다. 앞으로 취재에 참고하겠습니다.

    • 보기플레이어 2008.07.21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농지, 특히 논을 공치는곳으로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논은 단지 쌀 만드는곳이 아닙니다. 천수답이라해서 여름에 물가두는 역할이 대단 합니다.

  13. 웃기네 2008.07.15 0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프장회원권에 대한 골프장 주인의 생각

    0 국외>> 빛
    0 국내>> 내 돈

  14. 사오마이 2008.07.15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의 내용은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골프장에 대한 내용인 것같은데...댓글들의 내용은 골프가 좋다 안좋다는 내용들이 많네요...
    골프 좋은 운동입니다....해보시면 압니다....
    하지만 아직은 돈많고 시간많으신분들이 즐기기 좋은운동이라......
    차라리 도심근방에 퍼블릭정도 생기는거야 적극찬성이지만....
    농경지 갈아 엎고 산등성이 깍아내서 만드는건 좀 심하다는 생각입니다...
    또 그로인해 파생되는 환경문제도 무시못하겟고요....

    근데 골프 즐기는 한사람으로써....한국은 너무 비싸요....ㅠ.ㅠ

  15. 지수 2008.07.15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프장 문제많습니다..예전 노무현때조차 새만금에 골프장 200개건설을 유시민이 주장할떄 정말황당했죠.,..사실 골프장 많이짔는다고 골프가 싸지는 경우는 없다고 하네요..게다가 그렇게까지 주변주민들 지하수까지 엉망으로만들고 골프를 치고 싶을까...제주도, 무주까지 골프장이 우후죽순 이라니 정말이라다 오염일등국가 될지모르겠네요,,,

  16. 함하사 2008.07.21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프장더많이만들어야
    기존골프장이귀족운동이라돈만이받앗지요 지금은골프가대중스포츠가되엿지요
    18홀에6~~7만원다합쳐서정도해야 사랑받는스초츠죠
    그래야해외골프나가는걸잡고 진정한대중스포츠죠
    몼쓰는땅개발해서 더많은골프장만들어야죠
    기업은이익이나지않는곳에절대투자하지않읍니다

  17. 함하사 2008.07.21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프장더많이만들어야
    기존골프장이귀족운동이라돈만이받앗지요 지금은골프가대중스포츠가되엿지요
    18홀에6~~7만원다합쳐서정도해야 사랑받는스초츠죠
    그래야해외골프나가는걸잡고 진정한대중스포츠죠
    몼쓰는땅개발해서 더많은골프장만들어야죠
    기업은이익이나지않는곳에절대투자하지않읍니다

  18. 함하사 2008.07.21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프장더많이만들어야
    기존골프장이귀족운동이라돈만이받앗지요 지금은골프가대중스포츠가되엿지요
    18홀에6~~7만원다합쳐서정도해야 사랑받는스초츠죠
    그래야해외골프나가는걸잡고 진정한대중스포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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