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2016년 11월 5일 경남미래행정포럼 초청으로 창원대에서 강연했다. 500명이 훌쩍 넘는 시민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나는 그날 그냥 가봤다. 만나보기 어려운 사람이기도 하고, SNS에서 가끔 그를 보긴 했지만 직접 그가 말하는 것을 보는 것은 다르다. 기자로서 그냥 호기심이었다. 멀리 성남에서 왔으니 한 번 직접 봐야겠다 싶었다.

나는 기록하는 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핸드폰을 쥔 손과 팔이 저리고 아팠지만 풀 영상을 다 찍었다. 그렇게 유튜브에 올렸다.


이재명 성남시장 창원 강연 풀영상이다. 58분 짜리다.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은 한 번쯤 보기 바란다. 내 생각엔 이재명 시장이 한국의 버니 샌더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영상 말고도 진행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영상이 몇 개 더 있다. 그걸 계속 올렸더니 한 독자로부터 "이재명 시장 강연 듣고 반하신 거죠?"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나는 기자다. 반하진 않았다. 다만 내가 그동안 만나봤던 대선 후보들과 비교해 그의 경쟁력을 가늠해보는 기회는 되었다. 이회창, 노무현, 정동영, 문국현, 권영길, 박근혜 등을 만난 경험이 있다. 직접 인터뷰도 해봤다. 그런 경험으로 봤을 때 이재명은 대선 후보 반열에 오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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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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