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마산 유세에서 사회를 본 전재수 의원이 안민석 의원을 소개했다. 안 의원은 발언하라는 줄 알고 마이크를 받으려 했으나 사회자는 주지 않았다. 다른 의원들까지 모두 소개한 후 마침내 사회자가 안민석 의원에게 연설 기회를 주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안민석 의원이 막 발언을 시작하려는 순간 무대에 진행요원들이 뛰어올라와 전재수 의원에게 "문재인 후보가 도착했다"고 급히 알렸다.


그러자 전재수 의원은 화들짝 놀라 안 의원이 들고 있던 마이크를 빼았았다. 전 의원은 "죄송합니다. 여러분. 문재인 후보가 오셨는데, 후보님 연설 끝내고 안민석 의원 다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머쓱해진 안민석 의원은 장난스레 전재수 의원의 목을 조르는 퍼포먼스를 하는데....




사회자는 약속한대로 문재인 후보가 유세를 마치고 진주로 떠난 후 안민석 의원에게 마이크를 넘겨주었다.


깜짝 놀랐다. 보수적인 마산 시민들도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정유리 추적자라는 걸 알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경남 의령이 고향이라고 하여 더 반가워했다. 9분이 넘는 긴 연설이었지만 시민들은 내내 환호하고 박수 치고 '안 민 석'을 연호했다. 안민석 스스로도 놀라 "열기가 수도권보다 더 뜨거워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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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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