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저희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께 결과 보고는 해드리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저는 지난 7월 16일
'관리 안 되는 관광안내책자 배부대'라는 포스트를 통해 경남 남해군버스공용터미널에 방치된  시설물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남해군청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 코너에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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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대로 조치했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8월 3일 친구 부친상 조문차 남해에 갔다가 터미널에 들렀는데,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배부대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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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관광 남해'의 이미지에 손상을 줄뿐 아니라, 행정의 신뢰에도 금이 갈 수 있는 일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보고 다시
'고쳐지지 않는 남해군의 관광행정'이라는 포스팅을 한 후, 역시 군청 홈페이지에 링크를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이런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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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이 배부대를 아예 깨끗하게 정리했고, 시설(터미널) 내 별도의 장소에 말끔하게 관광홍보 게시대를 제작 설치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게 옳은 것 같습니다. 기존의 배부대는 군청에서 예산을 들여 설치한 것 치고는 좀 허접하긴 했습니다. 새로 설치할 관광홍보 게시대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다만, 이미 휴가철이 다 끝나가는만큼 너무 시간을 끌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새로 설치된 게시대도 올려볼까요? 너무 좀스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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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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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즐거운 2008.08.09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 새로 설치된 게시대도 올려주세요 ^^

  2. 컴파서블 2008.08.09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민이 일부러 지적을 해주면, 고맙고 미안해서라도 빨리 처리를 해야하는데...
    아무튼 늦게라도 처리를 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물론 마무리도 하셔야겠지요.

  3. 실비단안개 2008.08.09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습니다.(남해군 말고 기자님)
    새로운 게시대는 좀스러운 게 아니라 당연히 올려주셔야죠.

  4. 맛객 2008.08.09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시리 남해가 싫어질라 하군요. 군청 관계자들 이 글 본다면 행정 똑바로 펼치시길 바랍니다. 국민신뢰 10프로대 mb말씀만 실천하려 애쓰지 말구요.

  5. 웨이풀 2008.08.09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도 힘차게 .... 화이팅 하세요

  6. 행복한세상 2008.08.10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해전, 경복궁에 있는 민속박물관에 갔는데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이 많더군요. 가이드들이 설명하느라 너무 소란스럽고 무질서 해서 제대로 관람할 수가 없었어요. 겨우 구경하고 나와서 이왕 온김에 경복궁이나 둘러보자하고 경복궁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팻말 세워 놓은것 보고 놀랄수 밖에 없었어요. 강령전,교태전.명성황후시해된곳..등등....그많은 표시중에서 명성황후시해된곳, 글자가 훼손되어 있더군요. 제 생각으로는 분명 일본인 소행 같아서.. 궁을 나오며 입구의 관리인인지 경비인지 모르겠지만 그분에게 얘기 하고 나왔죠. 팻말이 제대로 복구됐겠지만.. 저는 아직 확인하러 못 갔습니다.

  7. Rednim 2008.08.10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 학교 땜에 남해군민이 되긴 했지만 현재론 남해군민입니다.
    왠지 저런 군청의 작태를 보니 한심하고 부끄럽군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