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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지역공동체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경남블로거 컨퍼런스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0여 명의 블로거와 누리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웹2.0시대 1인미디어로 떠오른 블로그를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블로거 지역공동체' 구축의 가능성을 모색한 국내 최초의 시도였다는 점에서 참석자는 물론 전국 블로거들의 관심을 끌었다.

첫 주제발표에 나선 고준성 다음(Daum)블로거뉴스 실장은 "시민이 주주로 나서 창간한 한겨레와 경남도민일보가 시민언론 시대를 열었다면, 오마이뉴스는 시민기자 시대를 열었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이제는 시민이 스스로 매체의 주인이자 기자인 블로그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제 시민이 블로거로 나서는 것은 물론, 기존매체의 기자들도 블로거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를 '미디어의 민주화'라고 정의했다.

이어 다음블로거뉴스에서 활동하는 파워블로거 김정환(몽구)씨와 창원에서 '내가 꿈꾸는 세상'을 운영 중인 구자환씨가 참석자들과 함께 미디어로서 블로그의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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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창녕에서 의사들의 메타블로그 '코리안헬스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양광모(양깡)씨가 '지역사회 발전과 블로그'라는 제목으로 '블로거 지역공동체'의 가능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그는 "블로그의 글을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메타블로그가 많지만, 각 지역별로 관련 글을 모아서 보여주는 메타블로그는 전혀 없다"면서 "지역사회에 연관된 콘텐츠만 보여주는 지역메타사이트가 자리를 잡는다면, 기존 지역언론이 담지 못하는 소식은 물론 새로운 여론형성의 장으로서 기존 언론을 능가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블로거 지역공동체는 기존 언론과 경쟁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이면서도 서로를 견제하고 감시하면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며 "공동체가 형성되고 자리잡기 위해서는 경남도민일보와 같은 지역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창원의 김대하씨와 부산에서 블로그 '거다란'을 운영하는 김욱(커서)씨가 역시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참석자 40여 명은 람사르총회를 앞둔 창녕 소벌(우포늪)을 탐방하기도 했다.

한편 경남도민일보는 이날 행사와 동시에 한국 최초의 지역메타블로그 '블로거's경남'(
http://metablog.idomin.com)을 오픈했다. '블로거's경남'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면, 글을 올릴 때마다 지역메타블로그에 자신의 글이 동시에 등록돼 보다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게 된다. 등록방법은 경남도민일보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블로거's경남'에서 '내 블로그 등록'란을 통해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코드를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붙여넣으면 등록이 완료된다.

다음은 주제발표 및 토론 요약.

◇주제발표 1 : 미디어의 민주화, 과거-현재-미래(고준성, 다음블로거뉴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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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성.

과거에는 뉴스 생산을 직업 기자들이 독점했다. 그러나 한겨레와 경남도민일보 등 시민들이 주주로 나서 창간한 신문이 등장하면서 시민도 뉴스생산의 한 주체가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때까지만 해도 시민이 주주참여라는 형식을 통해 직업 기자들에게 "나를 대신하여 올바른 뉴스를 취재·보도해달라"며 위임한 정도었다.

하지만 오마이뉴스가 "모든 시민은 기자다", "새 소식을 가진 전국의 모든 생활인이여 OhmyNews에 모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간하면서 '시민기자의 시대'가 시작됐다. 비로소 시민이 직접 뉴스생산의 주체로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블로그가 등장하면서 이미 '시민기자의 시대는 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최근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나는 왜 촛불에서 위기의식을 느꼈나'라는 제목의 글을 썼고, 거기에 '몽양부활'이라는 블로거가 반론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논쟁을 보면 이 말을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이젠 기존언론의 기자가 아예 블로거로 전업을 하거나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경우도 갈수록 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의 김주완·김훤주 기자와 중앙일보 노태운 기자,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등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뿐만 아니라 아예 언론사도 온라인뉴스를 팀블로그를 통해 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와 여의도통신, 시사IN, 미디어스, 인터뷰365 등이 그렇다. 또한 의사들의 메타블로그인 닥블(헬스로그)이나 문화전문가들이 운영하는 3M흥업, 영화전문가들의 익스트림무비와 필름온 등 각계전문가들이 블로그를 통해 미디어활동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참여연대, 희망제작소, 자유기업원, 민예총 등 정부기관이나 시민사회단체도 블로그를 홍보와 주장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

블로그를 통한 수익모델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구글 에드센스는 물론이고, 애드클릭스와 프레스블로그에 이어 블로거뉴스AD도 최근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블로거뉴스AD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광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블로거뉴스도 새로운 변화를 추진 중이다. 일단 지금까지 자동편집과 수동편집이 공존하던 편집시스템을 '열린편집'으로 바꿔 편집권을 블로거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또한 이름에서도 '블로거'와 '뉴스'라는 말을 뺀 새 이름을 선보일 것이며, 현재 다음블로거뉴스에서 포스트를 클릭하면 다음의 URL로 연결되는 시스템도 바꿔 곧바로 해당 블로그 주소로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제 블로그는 뉴스생산의 민주화 단계를 넘어, 뉴스 소비의 민주화와 뉴스 유통의 민주화로까지 진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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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토론 : 김정환(미디어몽구)
=  그동안 언론매체 취재 영역에 들어가 기자들과 경쟁하며 기사를 써왔다. 블로거도 현장취재가 가능하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기자만 취재하라는 법이 있나? 그 과정에서 내가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세계적인 통신사인 AFP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고, 기존언론사의 기자와 함께 해외취재를 다녀오기도 했으며, 블로그에는 하루 수만 명의 방문자가 들어오고 있다.

이처럼 블로그 하나면 누구나 1인 미디어의 주인이 되어 현장취재나 인터뷰 등을 할 수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 블로그를 미니홈피 개념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블로거뉴스나 메타블로그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은 1인 미디어로서의 가치를 더 알리려고 노력하는 반면 , 대부분은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고 있고 단순 미니홈피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나는 현장취재를 할 때 사진과 동영상을 주요 전달 수단으로 하고 있다. 그것은 거짓말을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속에서 내가 뭘 느꼈나 메시지를 함께 첨부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이란 공간은 어린 아이들부터 나이드신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누가 읽어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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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환.

△토론 : 구자환(내가 꿈꾸는 세상)
= '경남 블로거 컨퍼런스'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지역블로거들의 소통공간이다. 그 내용면에서는 지역공동체로서의 자리를 매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아쉬웠고, 부족하다고 막연히 느끼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면서 각자가 가진 정보들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기면서 소극적이나마 활동을 한 지가 8개월째가 된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역시 소극적이었다. 노력에 비해 접속자들이 너무 적다는 실망과 그에 따른 보상은 자기만족 수준에서 머물러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털 다음으로 블로그 뉴스를 송출하게 되면서 접속자의 수는 놀랄 만큼 성장했다. 어쩌다 트래픽 폭탄을 맞는 경우가 생기면, 기존에 상상하지 못했을 정도의 접속자가 발생한다. 그 만큼 '다음'에서 블로그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그래서 '다음'에 종속되어 있다는 논란도 있었다.

문제는 아직 보수적인 우리사회가 블로거를 독립된 하나의 매체로서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나 집회·시위가 벌어지는 장소에서 경찰로부터 "시민기자가 무슨 기자냐"는 소릴 듣고 연행까지 당하게 된다. 그만큼 블로그 기자들은 매체로서 자신의 신분을 보장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1인 미디어로서의 사회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

◇주제발표 2 : 지역사회 발전과 블로그(양광모(양깡), 의사·코리안헬스로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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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모.

뉴스의 편중화 현상이 심각하다. 이른바 '중앙 언론'은 수도권 중심의 뉴스 편성에 따라 지역 주민의 정보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비대한 중앙지와 영양실조에 빠진 지역언론의 구조로 인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또한 전체 인구의 46%, 대학의 41%가 지역에 있지만 디지털에서도 뉴스의 편중 현상은 '중앙 언론'의 그것과 다름 없다.

지역 또한 규모는 작아도 엄연히 하나의 사회공동체이다. 그러나 '중앙일간지'에 비해 지역언론의 영향력이 미미한데다, 지역언론만으로 지역공동체의 사회, 문화, 경제 전반의 세밀한 소식을 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지역문제를 전국으로 이슈화하는 데도 한계가 있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보완재이며 독립적인 미디어도구인 블로그와 연계가 필요하다.

8월 21일 기준으로 다음 블로거 뉴스 기자가 8만1956명이며, 올블로그에 등록된 블로그도 17만5823개에 이른다. 또 네이버 간담회 공개자료에 의하면 네이버 블로그도 800만 개나 된다. 따라서 블로거들이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지역의 사회·문화·여행·음식·건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민주화의 지수는 높아질 수 있다. 엘빈토플러의 말처럼 지방분권이 실현된다고 해서 반드시 민주주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블로거(시민)들이 지역사회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기존 언론과 상호보완적이면서도 일부 경쟁적 입장에서 서로에게 자극을 줌으로써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블로그의 대부분이 지역사회 소식을 담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전국적인 큰 이슈에 관심이 편향돼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블로거들이 지역공동체의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블로그를 이용하면 누구나 정보를 생산할 수 있고 그러한 컨텐츠를 통해 직·간접적인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때로는 기성 언론에서 조명하지 못한 사회 구석 구석을 비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물론 문제점도 많고 수정해야할 부분도 많다. 그 중 가장 큰 불만은 원하는 지역사회에 관련된 글만 따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산에 사는 사람이 부산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의 지역소식을 듣고 싶은데, 그렇게 선택적으로 기사를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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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하.

따라서 지역의 블로거들끼리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할 필요가 있고, 지역 관련 콘텐츠를 담아내는 '블로거's경남'(
http://metablog.idomin.com)과 같은 지역 메타블로그가 필요하다. 여기엔 경남도민일보와 같은 지역언론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토론 : 김대하(심장에 남는 사람) = '촛불항쟁'의 '일등공신'은 단연 네티즌들이다.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공간을 달구던 사람들이 아스팔트로 달려 나와 '촛불정국'을 뜨겁게 달궜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예전에는 '인테넷 폐인'으로 인식되던 사람들이 사회의 주요 이슈를 주도하고, 진실을 전파하는 강력한 '1인미디어'의 주역이 되어 당당히 사회의 주인으로 컴백했다.

사회운동세력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운동권적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합류해야 한다.

마음은 '베스트 블로거'지만, 몸은 아직도 '대자보'인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사회변화를 이끌어내려는 열정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공간에 깊숙이 빠져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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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

△토론 : 김욱(거다란)
= 블로거 1인미디어가 촛불에서 맹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촛불'이 기자와 블로거를 구분하지 않고 접근을 허용한 열린 소스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촛불이 사그라들면 블로거에게 접근이 허락된 소스는 양적으로 줄어들고 이슈화의 키는 다시 기자들이 쥐게될 것이다. 1인 미디어가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소스의 한계 극복이 필요하다.

서울에 가면 확실히 지역에서 접할 수 없는 정보와 기회를 만나게 된다. 또 자연스럽게 블로거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그러나 지역에는 그런 네트워크가 없다.

지역블로거공동체 시도는 바로 이 지점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블로거공동체 모임에 100명이 참석했는데, 지역에서 100명의 블로거가 활발한 미디어활동을 하게 된다면 지역언론과 블로그가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 지역언론이 블로거와 지역 광고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언론사가 직접 블로거의 컨텐츠를 구매하는 방안도 강구해볼 필요가 있다.

이 글은 경남도민일보 지면에 게재하기 위해 최대한 축약한 것입니다. 청중석 토론과 질문은 더 많았지만, 제가 미처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행사 후기 쓰신 분들, 여기에 트랙백 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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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저는 1일 아침, 일본의 골프장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도쿄로 떠납니다. 5박 6일의 취재를 마치고 6일 돌아옵니다. 돌아온 후 시간을 두고 차차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취재는 거제통영환경운동연합 김일환 사무국장과 동행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글쓴이 : 김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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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Zet 2008/09/01 0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남 블로거 컨퍼런스 정말 좋아보입니다.
    도쿄 무사히 잘 다녀오시구요. ^^

  2. peter153 2008/09/01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부럽습니다...이제 블로거 세상이 올려나 봅니다.

  3.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09/01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내가 남자라면 - 남자였다면 - 아마 지역을 벗어난 블로그였을 겁니다. 그만큼 지방에는 소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소재가 부족한 만큼 우리 지역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말 아무 이야기도 아닌 것을 이야기로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어슬픈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어슬픈 이야기라도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아집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나 보다는 '우리'를 중히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 때 블로거 기자를 했었지만, 고민끝에 이건 아니다 - 라는 생각이었기에 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노출에서 약한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쉼없이 꺼리를 찾아 포스팅을 하며, 블로거 기사 읽기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블로거's경남, 나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 만들 수 있는 길이기를 희망합니다.

  4. BlogIcon JK 2008/09/01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름 대구 지역 소식을 전하고자 만든 블로그인데, 앞으로 지역 블로그의 성공적인 사례가 되기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

  5. BlogIcon 세미예 2008/09/01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블로그 기자단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지 못해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문제점이 소개돼야만 그 문제점이 해결될테고 이는 곧장 블로그의 발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다음에서는 많이 고민하고 있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6. 임현철 2008/09/01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왔습니다. 비슷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있군요. 지역의, 지방의 한계로 인한 글쓰기의 빈곤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죠. 중앙과 변방이 아닌 각각 독립개체로의 역할이 많은데 현재의 상황은 서울에 종속된 것처럼 느껴져 씁쓸하기도 합니다.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7. BlogIcon 우이얌 2008/09/01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해의 뉴스라고 하기엔 자신감이 없고, 김해에 관련된 일이라든지 소개 관련 내용을 전할 목적으로 블로그를 만들고, 몇 개 포스팅도 했었습니다. 다른 포스팅은 뭐가 있을까 싶어서, 메타 사이트에서 카테고리를 보는데.., 지역 관련 카테고리는 없더라구요 ㅠㅠ

    잘 몰라서 그러는데.., 지역 로그는 왜 입력하는거죠?? 지역 로그로 카테고리 구분히 가능한 곳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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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문을 진보와 보수로 편을 가르는데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그저 올바르고 정의로운 신문이냐, 사이비 기회주의 신문이냐로 나눌 수 있을 뿐이다.(☞경향·한겨레가 과연 '진보 언론'인가?)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신문을 그렇..

고향서 먹은 생물 갈치구이, 역시 이 맛!

어제(21일) 오랫만에 고향집에 다녀왔다. 9월 초에 돌아오는 어머니 제사를 앞두고 제사용품과 그릇 등을 가져오기 위함이다. 이번 제사부터 처음으로 고향집이 아닌 내가 사는 마산 집에서 모시게 된다. 고향집이라곤 하지만 어머니..

막내 남동생에게서 받은 만년필 선물

나는 8남매 중 다섯째다. 위로 누나가 넷 있고, 아래로 여동생 둘, 막내로 남동생 하나가 있다. 나는 장남이다. 손위 매형 네 분과 손아래 매제 둘도 모두 장남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큰 매형은 장남인 내가 어렸던 탓에 맏사..

주대환 "야 4당 통합후 민주당 흡수해야"

주대환. 마산 출신의 진보정치 사상가다. 나이는 56세. 민주노동당 정책위원장을 거쳤지만, 지금은 소속된 정당이 없다. 지금 그의 공식 직함은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다. 원래 마산 출신인 그는 서울대를 다니다 학생운동으로..

편집국장을 맡은 후 양복을 입는 까닭

신문사 편집국장을 맡은 후부터 평일에는 계속 양복 차림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평소 저와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는 이런 모습이 좀 낯설게 보였나 봅니다. 얼마 전 어떤 분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왜 계속 양복을 입고..

기자보다 훨씬 글 잘쓰는 개그맨들

"하늘나라 선녀님들의 의상이 더 예뻐지겠네요." 개그맨 김제동이 앙드레 김의 타계 소식을 듣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의 한 구절이다. 김제동 말고 어떤 글쟁이가 이렇게 멋진 추모사를 쓸 수 있을까? 김제동의 촌철살인은 평소..

중앙일보의 노골적 불법 판촉, 딱 걸렸네

블로그를 하다 보니 참 재미있는 일이 많다. 그 중 하나는 내가 사는 지역을 벗어나 전국에서 각종 제보가 들어온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전라북도에 사시는 한 독자께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보내 주신 것이다. 한 식당의 벽에..

꼬부랑 할머니와 젊은 여성의 아름다운 동행

토요일은 신문사의 휴일이지만, 간부 교육이 있어 택시를 타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방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택시가 회사 앞 신호등에 걸려 신세계백화점 맞은 편 육교 옆에 멈췄을 때였습니다. 육교 계단으로 한 아주머니가 꼬부..

김태호 총리후보는 왜 계란후라이를 태웠나?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1시간 전(6시 30분쯤) 자신의 트위터(@hohodamo)에 아래와 같은 글과 사진을 남겼네요. "미숫가루에 우유 섞어 한잔 아~양이작다. 그래서 계란후라이, 다탔다. 라면은 자신있는데... http..

내가 신문 1면에 반성문을 쓴 까닭

나는 신문을 진보와 보수로 편을 가르는데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그저 올바르고 정의로운 신문이냐, 사이비 기회주의 신문이냐로 나눌 수 있을 뿐이다.(☞경향·한겨레가 과연 '진보 언론'인가?)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신문을 그렇..

중앙일보의 노골적 불법 판촉, 딱 걸렸네

블로그를 하다 보니 참 재미있는 일이 많다. 그 중 하나는 내가 사는 지역을 벗어나 전국에서 각종 제보가 들어온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전라북도에 사시는 한 독자께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보내 주신 것이다. 한 식당의 벽에..

아내가 남편 사무실에 보낸 꽃바구니

경남도민일보는 사원윤리강령과 기자실천요강에서 취재원으로부터 1만 원 이상의 선물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면 인사이동이나 승진 때 의례적으로 들어오는 축하화분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한국사회의 오랜 관행으로 보내오는..

[10문 10답]블로그가 결국 직업이 되었습니다

좀 멋쩍네요. 그동안 블로그에 대해 여러 포스팅이나 서면인터뷰도 적지 않았는데, 다시 쓰려니 새삼스럽기도 하네요. 이 블로그의 공동운영자인 김훤주 기자가 저를 지목한 것도 좀 그렇고, 저를 소개한 내용도 손발이 다 로그아웃되려..

지저분한 곳에서도 일출은 아름답다

일출은 언제, 어디서 봐도 아름답다. 낮에 가까이 가보면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바닷가에서도 일출은 아름답니다. 붉은 햇살이 세상의 더러운 것을 가려주는 효과인 것 같다. 그래서 일출 때 찍은 사진만 보..

단체수련회 가면 좋을 부산 제1호 국민호텔

어제(12일) 부산에 다녀왔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의 간부수련회에서 '인터넷을 통한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노동조합이 간부교육에서 이런 주제를 다루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기..

삼천포대교 일대에서 엉겨붙은 봄과 바다

어린이날 하루 전날, 삼천포대교를 다녀왔습니다. 아니 제대로 말하자면 창선-삼천포대교가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다녀와서 찾아봤는데 창선-삼천포대교가 맞더군요. 삼천포대교는 창선-삼천포대교를 구성하는 여러 다리 가운데 하나일 뿐..

편집국장을 맡은 후 양복을 입는 까닭

신문사 편집국장을 맡은 후부터 평일에는 계속 양복 차림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평소 저와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는 이런 모습이 좀 낯설게 보였나 봅니다. 얼마 전 어떤 분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왜 계속 양복을 입고..

이렇게 보니 마산도 제법 아름답네요

장마철입니다. 세상이 온통 흐리고 어둡습니다. 이런 장마철에도 가끔 시야가 깨끗해질 때가 있더군요. 모처럼 비가 개였을 때 구름은 있지만, 평소와 달리 뿌연 공해가 없어 선명한 시야가 펼쳐집니다. 요 며칠간 간간이 개였을 때..

만년필 마니아가 비싼 노트를 쓰는 이유 : 시아크

나는 필기구를 좋아한다. 특히 만년필로 글쓰는 걸 즐긴다. 만년필로 글쓰기를 하다보면 종이 지질도 따지게 된다. 잉크를 잘 흡수하면서도 번짐이 없어야 한다. 종이가 지나치게 매끈하여 글을 쓸 때 미끈거리는 느낌이 들면 만년필로..

'추적 60병'이라는 술집 간판을 보고…

제가 몸담고 있는 경남도민일보는 경남 마산 어린교 오거리에 있습니다. 양덕동인데요, 큰길을 건너면 사보이호텔 있는 쪽 산호동이 됩니다. 점심 때 밥먹으러 길 건너 산호동으로 가곤 하는데요, 어제 사보이호텔 뒤쪽으로 해서 돌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