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경찰총장이 이런 발언을 했다면?
경찰청장이 있습니다. 경찰청장이 국회에서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사기꾼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는 있다. 그러나 범죄 신고 포상금 제도 자체가 사기꾼에 너무 집중돼 있어 예산 문제가 있다. 신고도 하루 한 건 이상 처리해야 하는 인력 문제가 있다.”

또 국방부 장관이 있습니다. 마찬가지 국회에서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영해 경비가 여전히 불안하기는 하다. 그러나 영토 침범 격퇴 전체 비용이 바다에 너무 집중돼 있어 예산 문제가 있다. 영해 출동도 하루 한 번 이상 해야 하는 인력 문제가 있다.”

만약 진짜 우리나라 경찰청장과 국방부 장관이 이런 얘기를 공공연하게 해 댔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치안 유지를 책임지는 경찰이, 국가 방위에 몸과 마음을 바쳐야 국군이 어째 이럴 수 있느냐고 나라 안팎이 온통 들썩거릴 것입니다.

당장 우리나라 모든 신문과 방송이 이렇게 떠들 것입니다. “사기꾼이 설치고 다닌다면 국민이 재산을 보호받지 못하는 것이고 영해 경비가 불안하다면 국민 생명이 위태롭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예산과 인력 타령으로 제 할 일을 하지 않으려 하다니 도대체 무슨 말이냐!”

경제 현장 거래 질서 파수꾼 공정위의 헛소리
그런데 우리나라 경제 행위와 유통 거래의 파수꾼이요 심판관이며 경찰관이라 할 수 있는 공정거래위원장이 이와 맞먹는 헛소리를 했는데도 세상은 참 조용하기만 합니다. 이해 당사자까지 뚜렷하게 존재하는 사안인데도 말입니다.

신문고시에 따라 불법 경품을 신고한 데 대한 포상금 지급 결정서.

공정거래위원장 백용호가 9월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 말이랍니다. “신문시장이 여전히 혼탁하지만 포상금 제도 자체가 신문고시에 너무 집중돼 예산 문제가 있으며 신고도 하루에 한 건 이상 처리해야 하는 등 문제가 있다.”

만약 조중동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그려보는 것도 때로는 재미있습니다. 조중동이 신문고시랑 죽이 맞다면, 이들은 제목을 바로 “백용호 공정위, 신문고시에 대못질”, 이리 달고도 남았으리라 저는 짐작합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백용호가 신문고시를 축소.폐지하려는 목적은 “여태껏 정부 비판 보도를 해온 조선.중앙.동아 같은 독립 언론의 숨통을 끊어놓는 데 있다.”면서, 신문고시를 유지.강화해야 할 근거를 적어도 1백 개 정도는 갖다 끌어댈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몸담고 있는 경남도민일보는 물론 전국 어느 신문도 그리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자기하고는 아무 관계도 없다는 듯이, 자기네 신문을 보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전혀 영향이 없다는 듯이,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도 마찬가지입니다. ‘변방’의 한 개 지부장일 뿐인 저만 이리 틈나는 대로 떠들지, 본부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중동 OUT 캠페인을 전국을 돌며 하고 있는 탓인지, 하루 두세 차례 내기도 하던 그 흔한 성명서 하나 없습니다.

게다가, 백용호의 신문고시 축소.폐지 추진과 정면으로 맞서는 판결이 나왔는데도, 그냥 단신 처리만 한 데가 대부분입니다. 서울고등법원은 24일 “(불법 경품은) 다른 경쟁 관계 신문을 시장에서 배제하는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한다.”며 조중동에게 패소를 안겼습니다.

법원은 이에 더해 “구독료 20%를 넘는 불법 경품은 가격.품질.서비스 같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이 아니라 자금력을 바탕 삼은 부당한 이익 제공으로 자유.공정 경쟁을 해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언론노조도 여기에 짧은 환영 논평조차 더하지 않았습니다.

신문고시 유지·강화만이 독자 매수 저지 가능
저는 이른바 조중동이 나쁜 이유가 그이들의 왜곡.편향보도나 자기네 이기주의 보도 행태에 있다고만 보지는 않습니다. 조중동이 나쁜 가장 크고 근본적인 까닭은, 그이들이 여론을 매수하기 때문입니다.

조중동이 여전히 뿌려대고 있는 불법 경품. 3만6000원이 넘는 금품 제공은 모조리 불법이랍니다.

여론 매수는 민주주의를 해치는 범죄 행위입니다. 상품권 자전거 비데 현금 그리고 공짜 신문 따위 불법 경품을 뿌려대지 않고 정당한 방법으로 80% 이상 점유를 했다면 이는 제가 부러워하고 따라 해야 할 대상이지 잘못됐다고 꾸짖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나 아시는대로, 이들 조중동의 자연 절독률이 한 해 40%를 웃도는 상황에서 이들은 여론 독점을 위해 독자를 매수하는 데 아무런 스스럼이 없습니다. 갖은 경품을 불법으로 뿌려댐으로써 떨어져 나가는 독자를 어거지로 붙잡아 놓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문고시 축소·폐지 움직임에 대한 침묵은 조중동의 독자 매수와 여론 독점을 동조하는 잘못입니다. 신문고시 유지.강화 움직임에 대한 방관은 복잡다양한 현대 사회의 여론 다양성을 해치는 민주주의의 적입니다.

이렇게 규정하고 나니 정말 우스꽝스럽고 한편으로는 절망스럽네요. 까닭은 바로 조중동과는 달리 민주주의와 가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매체들조차 침묵으로 조중동을 방조하고, 조중동을 깨부수자는 언론노조까지도 현실에서는 조중동을 거들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조중동 OUT 캠페인을 벌이려고 26일 창원 마산에 온 우리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에게 했더니, 곧바로 대응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방송 쪽 조직은 한국방송광고공사 해체와 민영 방송광고대행 허용 반대에 힘을 모으고 신문 쪽 조직은 신문고시 유지 확대에 초점을 맞추자고 얘기했습니다.

김훤주(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지부 지부장)

※ 매체 비평 전문 매체 <미디어스>에 9월 25일 기고한 글을 조금 고쳤습니다.

당신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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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청준 (문학과지성사,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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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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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쎄요 2008.09.28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겨레와 경향이 절대 선이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지만, 제목 저렇게 잡은 것 자체가 그냥 불쾌하네요.

    • 김훤주 2008.09.29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쾌하신 그 기분, 십분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가능하다면 앞으로는 그러하신 기분까지 감안해서 글쓰기를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 샤도 2008.09.28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겨레가 다르다.. 다르긴 하지요... 공정한 보도를 해야지 무조건 조중동 반대로만 나가는게 답은 아닌것 같습니다. 조선일보를 경품으로 자전거일보로 욕한 한겨레가 실은 신문중에 처음으로 자전거를 경품으로 걸은 사실은 아십니까? 자기들이 처음걸어놓고 그다음 조선일보가 자전거를 경품으로 걸기시작하자 조선일보를 자전거 일보로 욕하더군요. 비방기사나 쓰다가 법원으로 정정보도난건 또 몇건입니까? 그런 삐뚤어진 시선을 가진 신문이 있는건 가끔 색다른 기사나 볼만하지 전혀 볼만한 가치가 없는 신문이더군요 그래서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거 아닙니까.. 제품은 고객이 평가하고 신문은 독자가 평가합니다. 독자는 바보가 아닙니다. 자신들만 옳다는 그런 신문은 없어져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사회이기때문에 그런 소수의 의견도 존중은 합니다만 마치 자기들만 옳다는 한겨레의 기사를 대다수 독자들이 외면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 처리 2008.09.29 0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부터 반성할 줄 알아야 합니다. 수긍하고 인정해야할 것은 인정합시다. 과거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서는 충분히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물론 현재의 일부 행태도 예외는 아니지요. ... 전 "반성할건 반성하자, 그래야 발전한다"라는 의미로 쓴 댓글이니 비판은 하실지언정 비난은 사양하겠습니다.

  4. n 2008.09.28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보고 이건 또 뭔 개소리야 하고 들어와 봤더니만, 조중동 불매운동 방법이라며 '조중동 구독신청해서 구독부수 늘려주자'는 제안을 했던 경남도민일보 기자 팀블로그군요.

    농심, 김문수, 일제시대를 빛낸 얼짱 기생 포스트로 3차례 NG를 기록중인 독설닷컴 지켜볼 때도 그랬지만, 이곳 역시 '논조의 진폭이 너무도 심한 나머지 진정성이 의심되는' 경우네요. 아 정말 왜들 이러시는 지. 개인적으로 (민주주의2.0 관련 사설도 어이없었지만) 한겨레의 논조에 간혹 불만을 느껴오기도 하였거니와, 본 포스팅에서 지적하는 내용에 대해 일부 공감도 하지만, 괴물 이면바기, 저 진상을 어찌해야 옳을 지 초난감 초막막한 이 시국에, 본인들 스스로도 무결점 100%가 아닌 매체/진영에서 쟤는 좀 더러워 쟤는 좀 아냐 쟤 사실은 이런 거 알아? 이러면서 사분오열 밟지 못해 동동대는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와 탄식이 절로 납니다.

    설마 국민들이 독자들이 한겨레 경향의 사사로운 허물들을 몰라보고 모르고 몰라서 한겨레 화이팅 경향 최고 이런다고 생각하나요? 이명박 정부의 국민 눈높이 수준 인식처럼, 국민들이 독자들이 무식하고 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나요? 촛불들고 피켓들고 인터넷에 글쓰고 전단 돌리고 롯데 안 사고 조중동 안 보고. 할 수 있는 일들이라곤 고작 이런 일들 뿐이고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질 뿐이고 이런 상황에 놓인 속수무책의 심정. 애가 타고 속이 타서 댓글에 게시판에 피토하는 사람들 보이지도 않나요?

    한겨레나 경향이 보다 든든한 매체로 커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면 이런 식으로 접근할 게 아니죠. 이건 뭐 동종업계 종사자가 보내는 생산적 비판도 아니고, 매체종사자로서의 양심 진정성에서 우러나온 지적도 아니고, 우국충정도 아니고, 까고 밟으면 본인들 어필되는 줄 아는 그저 찌라시 마인드만 읽히는데요. 좋은 글, 좋은 기사, 좋은 활약 보여주던 블로그에서 이런 글 만나면 정말이지 짜증과 분노가 곱절입니다.

    무조건 연대해도 부족할 판에, 허물은 바로잡아주고 잘한 것은 북돋아도 이길까 말까 불안한 싸움에, 아놔 정말 왜들 이러시나요. 지면이 아깝고 시간이 아깝습니다. 한겨레 경향 데스크에 직접 찾아가서 지적과 건의를 하시던가요.

    • 처리 2008.09.29 0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엔 ,,전력을 와해하거나 근간을 심히 흔들정도의 영향력은 전혀 없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잠시 자정의 시간 또는 자숙의 시간을 갖자 라는 의미정도로 봐도 되지 않을까하는 점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허물도 덮어주고 한 쪽으로 치우쳐야 할 때도 있기야 있죠. 하지만 그럴수록 스스로의 진정성에 훼손이 간다는 것은 자명한것이 아닐까요. 이런 논의를 하는 이유는 말 그대로 진정한 언론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의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시류와 상황에 세태에 맞추어 그 적용을 달리 한다면,,(물론 본질을 뒤엎을 정도의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나중에 있어서는 그 역시 일부 모리배언론의 행태와 별반 달라지지는 않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뭐, 모순이죠. 방법론적인 면에서~~허나 그런 모순을 당연시해왔기에 지금 우리가, 우리 언론이 이런 고난을 겪고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허접한 견해지만 말입니다)

  5. Jerohm 2008.09.28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겨레, 경향은 이명박이라는 괴물이 설치는 지금, 비판의 단상 위로 올라가서는 안 되는 것일까요? 한겨레, 경향이야말로 다른 수구언론들보다 담론의 영역에서의 정치만 말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리와 생활에 대해 좀 더 근본적인 기준을 들이대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건 오히려 더욱 크게 지적해야 할 문제이지 "무조건 연대"해야 한다는 말로 가릴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6. 김제광 2008.09.28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옜다 관심

  7. 내땅 2008.09.28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의 불법 경품 신고는 어디에 하는것인가여/
    신고하면 그 신문사의 책임인가요/
    아님 신문 돌리는 총판이라고하나? 그곳이 책임지나요?
    신고하나 마나 아닌가요?

    • 김훤주 2008.09.29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정거래위원회에 하시면 됩니다. 하시는 방법은 "신문 불법 경품 신고하면 포상금이 10배"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793621 에 소개돼 있습니다. 제가 며칠 전 이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책임은 1차로 지국(또는 센터 또는 지사)에서 지고요 이어서 해당 신문사도 지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8. 임만순 2008.09.29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남 도민일보는 스크랩마스터 안하시나여?
    신문좀 보려고 했더니

  9. 8oi_ 2008.09.29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웃고 갑니다

  10. 부부붕 2008.09.29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너무 위험한 것 같아요.

    • 김훤주 2008.09.29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관심 보여주셔서요. 그리고요, 신문고시 축소/폐지도 아주 위험하답니다. 강화하지는 못할지라도 없애서는 안 되는 제도입니다, 조중동의 독자 매수 행위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은 말입니다.

  11. 2008.09.29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은 이 기자가 원래 병신인거죠?

  12. 2all.kr 2008.09.29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경제 관료들에 비해서 공정위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는 느낌입니다. 맡고 있는 역할이 결코 적지 않은데 말이지요. 그래서 저도 글하나 써 봤습니다. 역시 다른 언론들은 납품단가와 관련한 백용호 위원장의 말에 대해서 노코멘트 더군요. 이 블로그에서 같은 관심사를 계속 발견할 떄마다 반갑네요.

  13. 2all.kr 2008.09.29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트랙백 달고 간단 말을 빼먹었네요. ^^

  14. pine 2008.09.30 0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2.0에 대한 까칠함 정도라면 공정언론을 말살하는 이런 사건에 대해서 한겨레와 진보적 메체는 더욱 분개했어야 합당합니다. 직접 당사자들 이해가 걸린 문제 마저도 이렇게 일관되지 못하면 언론탄압에 대한 투쟁의 대중적 목소리가 힘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런 미친 정권을 태동시킨 주역들은 누구일까요?
    물론 저쪽은 원래 영혼을 개밥그릇 보다 천시하는 부류들이니까 접어두고 말입니다.
    한겨레,오마이,경향,민노,민주,정동영.... 아마 진보적 색체의 순도 싸움으로 노무현 세력을 조중동 못지않게 딴지 걸었던 얍삽한 세력들이 해당되지 않을까요?
    세치혀로, 지식으로, 강단에서 두루 정의를 헤아리려는 변증법적 방식으로 인한 마찰음 까지는 이해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아직도 부실한 민주시대를 즈음하여 민주정치세력의 결집보다는 현실적 최적인 노무현 세력을 통제하려는데 있었던 것이라 여깁니다. 복잡한 이해가 엃혀 있는 정치적 행위란 완벽보단 최악을 피할수 있는 차선의 선택일터인데 이들 진보는 한결같은 순도싸움으로 연약하고 일천한 민주시민사회와 각성된 시민들을 질리게 만들며, 진보에 대한 환멸을 자초한것이 결국 이 미친정권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한겨레의 논조는 아직도 온당치 못한 2mb 정권 보다 노무현2.0등과 같은 주제에 그들의 지적우월 확보가 더 관심인듯 합니다. 촛불 같은 각성된 민중의 결집에 최적인 합리적 정치세력의 선택보다 진보적 순도 논쟁에 유리한 정치세력을 통제 또는 재구성하려는데 또 많은 세월을 소모하는 진보의 이런 태생적 한계를 넘지 않는한 2mb 시리즈는 계속될 것이기에 진보류에 대한 기자님의 구체적 지적은 진보의 불합리적 모순에 일갈하는 용기라고 여깁니다.

  15. 시인과촌장 2008.09.30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 : "김훤주, 조중동 출신 기자?" 또는 "김훤주 기자도 조중동과 한통속이다"
    부제 : "자극적인 기사제목 너무 조중동 스러워..." 또는 "거의 스포츠신문 수준의 제목으로 낚시질..."
    쯤 되겠군요...
    이런 조중동스러운 제목으로 독자를 낚는 저의는 뭡니까?
    이 '전형적인 양비론'과 '초록은 동색이다'류의 회의적인 시각을 유포하는 저의는 뭡니까?
    이런 자극적이고 숙명론적인 기사 제목과 기사 내용이 국민의 언론 선택 기준을 흐리게 하는 짓이라는 것을 모르세요?
    김주완씨는 기자가 맞습니까? 댓글 다는 수준이 거의 초딩 수준이시군요...
    한겨레에서 말지를 발행했다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 착각이 문제가 아니라 하고자 하는 내용이 문제 아닙니까?
    저 역시 한겨레에 맹목적이지 않은 사람이지만, 기사의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는데 이런류의 비유밖에 없었다는 것이 의문스럽습니다.
    지방의 마이너신문 기자로서 한계라고 고백한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느낀점은 김훤주 기자께선 한국사회의 사회적 담론을 다루기에는 인식의 지평이 너무 협소하다는 느낌입니다.
    김훤주 기자께서 가진 능력 밖의 것을 다루고 있다는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차라리 스포츠나 연예쪽에서 활약하시면서 조중동을 열심히 벤치마킹 하시는 길이 빠를것 같지 않습니까?

    • 김훤주 2008.10.11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겨레와 경향이 조중동과 한통속일 때도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도 인정이 안 되는가요?

      조중동의 독자 매수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시는 모양이군요. 한겨레도 그것을 막기보다는 같은 짓거리를 하기도 했다는 사실도 물론 제대로 모르시겠지요.

      상대를 모르고 하는 싸움은 백전백태입니다. 제가 공명심에 들떠서 이런 따위 글을 쓰시는 줄 착각하지 마세염. ㅎㅎㅎ

      그리고 제게 쏘신 화살 가운데 하나만 돌려 드릴게요. "이 글 쓰신 '시인과 된장'께서는 사회적 담론을 다루기에는 인식의 능력이 너무나 허술하고 구체적이지 못하군요."

  16. ..... 2008.09.30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짜~~~증~~~

  17. 떵떵어리 2008.09.30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번 겨묻었다 하여 겨묻은 개를 똥묻은개와 동급으로 취급하십니까?
    기사 제목이 골때리네요
    낚으시려는 것이었습니까?

    글에 그 사람의 속내가 보이기도 한답니다.
    조심하세요.

    • 김훤주 2008.10.11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자 매수, 여론 독점, 신문 고시 위반. 불법 경품 제공에 대해 심각함을 깨닫지 못하고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제 말이 그리도 알아듣기 어려운가요?

      제목도, 겨 묻고 똥 묻고를 얘기한 것이 아니라, 겨가 묻었다 해도 똥 묻은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똥 묻는 개를 나무라야 하는데 나무라기는커녕 때로는 따라 하기 바쁘니까 그런 국면에서는 똑같다는 얘기인데 왜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하시나요?

      자기 기분 꼴리는대로 마구 해도 된다고 보시는 모양이지요?

  18. ㅎㅎㅎ 2008.10.11 0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으로 낚아서 클릭수올리기 뻔한 수법아닙니까
    본문이 아무리타당하고 좋은글이라도 제목이 낚시면 글내용까지 의심받습니다
    삼류찌라시 방식의 낚시제목이군요
    이제부터라도 알맹이로 승부해보세요
    서태지결혼 - 음악과 결혼 이런급의 낚시군요

    • 김훤주 2008.10.11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 기대에 속았다는 얘기밖에 안 되는 댓글이네요. 제목은 어떤 한 사태의 강조해 보이고 싶은 한 국면을 드러내 보이면 그 뿐 아닌가요? 언제나 자기 생각대로 다른 사람도 생각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기 생각이 틀릴 때도 있으니까요.

  19. 지금도 2009.03.23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겨래와 경향이..조중동과 한통속?????

    정말 그럴까요????

    조중동은..쓰레기 신문중에 절대 쓰레기 신문이고...


    한겨래와 경향은...그나마 양심있는 신문 아닐까요???

  20. ㅂㅈㄷ 2009.03.23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중동과 지금의한겨레 경향이 모두 진보의 여집합에 속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그래도 제목을 저렇게 다는것은
    옛날에 김지하가 좆선에 굿판칼럼 실은것이랑 같은 맥락이 아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