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승수 당선은 좋지만

먼저, 낚시에 걸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하하. 실망시켜 드리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이 재미라도 좀 있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조승수 ‘당선’이 ‘억수로’ 기쁩니다. 제가 조승수 당선을 위해 한 일은 거의 없지만 말입니다.

투표가 있었던 29일 밤 ‘수요 인문학’ 강의를 듣고, 강의 내용과는 아무 관계없지만, 조승수 투표 결과가 궁금해졌습니다. 같이 강의 듣는 후배 권범철한테 물었으나, 한 군데인지 전화를 해 보더니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 헤어져서 자동차를 몰고 오는 도중에, 제가 잘 아는, 선배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후배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5% 개표했는데 조승수가 50%를 웃돌고 한나라당 떨거지가 40% 가까운 30%라 했습니다.

2. ‘원내 진출’은 아니다

저는 이랬지요. “그러면 끝났네!!!” 그러고 있는데, 진보신당 경남도당에서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드디어 원내 진출~! 조승수 당선 확정입니다~!!!” 저는 이것을 보며, ‘야, 아닌데. 당선은 맞지만, 원내 진출은 아닌데…….’ 했습니다.

원내 진출을 우리말로 풀어보면 ‘원 안으로 나갔다.’가 됩니다. ‘안으로’ ‘나간다’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건 아닙니다. 제대로 하려면 ‘원내 진입’이라 해야 맞습니다. 진보를 하려면, 글말부터 맞게 써야 합니다.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은 됩니다.

이렇게 잘못 쓰는 낱말이 또 있습니다. ‘동지’입니다. ‘(사는) 뜻이 같아야’ 동지입니다. 저는 제 동지가 제 아내뿐이라고 여깁니다. 어쩌면 아내도 동지가 아닐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진보진영에는 ‘동지’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심지어, 지금은 진보신당에 많이 가 있는 이들이 여전히 민주노동당에 남아 있는 이들을 향해 ‘자주파 동지들’이라 합니다. 그 반대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평등파 동지들’!! 개떡 같은 ‘동지들’입니다.

뜻이 같다면, 정당은 왜 같이 못합니까?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는 소리지요. 뜻이 같지 않으면서도, 그냥 관행을 따라 동지, 동지, 동지라 해대는 것일 뿐입니다. 속으로는 서로 “저 개 같은 새끼!” 할 수조차 있는데도요.

3. 당적 정리했어도 ‘골수 진보신당’

어쨌거나, 저는 지역에서 인식이 ‘골수 반주사’ ‘골수 진보신당’으로 돼 있나 봅니다. 제가 지난해 노조 지부장을 그만두면서 진보신당 당적을 정리했는데도 말입니다.(우리 경남도민일보는 윤리 강령에서 ‘정당 가입’을 금하고 있거든요. 노조 지부장은, 노조 정치활동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정당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만.)

어제 밤에는 저랑 같은 집행부에서 사무국장을 했던 이시우 기자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조승수 당선 좋겠습니다.’인가 그랬습니다. 제가 ‘난 당선을 위해 아무 일 안 했는데’ 하니까 다시 ‘예글네요암튼전당원이셨으니까 추카드림다’ 했습니다.

잤습니다. 자고 있는데 아침 여섯 시 즈음에 전화가 왔습니다. 열 살가량 많은 선배셨습니다. 한 달 전까지 민주노동당 당원이었던 이 선배도 저더러 축하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닌데요.’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녁에는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저보다 열여덟 살 많은 대선배셨습니다. 이런 분이 저를 부르시면 아무 대꾸 없이 그 부름을 받아들여 가서 뵈어야 합니다. 보통은 무슨 하실 말씀이나 시키실 일이 있게 마련입니다.

밤에 만났더니, 아무 시킬 일도 없고 할 말도 없다셨습니다. 그냥, 조승수 당선을 보니 문득 갑자기 제가 생각났을 뿐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래서, 축하하느라 술 한 잔 먹이고 싶어졌다셨습니다. 이 분은 민주노동당 당원이십니다. 어제는 제가 좀 취하고 말았습니다. 하하.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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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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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라밀다 2009.05.01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지 입에 달고 있는 사람들....속으로 저 개같은 새끼...에 추천,
    근디 은근히 민노당, 진보신당 나눠야 할 만큼 차이난다은 인식은 뼈에 잇는것 같네요...
    공장돌이인 나로서 이럴때 솔직이 배운 사람, 운동오래한사람 별것 없다는 생각합니다. 성장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 길 아닌 길 가진 사람들...이쪽 저쪽에 천지빼까리지요...이러니 좀 배운놈들은 실컷 이용하고 나중에 숙청해버려야 한다는 오기서린 말이 생기는 지도.....

    • 김훤주 2009.05.01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고맙습니다. 반갑기도 하고요.

      다른 말씀 다 공감합니다. 저는 이리 생각합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은 다른 정당이지요. 같이할 수 있는 정당이 아니지요.

      민주노동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지배 정당 조선로동당과 같은 민족주의 정당이고요. 진보신당은 아무래도 사회주의정당이라 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2. 미리내 2009.05.01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동시(?) 지지자입니다만 진보신당이 다시 민노당과 합당해주길 건의합니다.

  3. 김기자 2009.05.01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뜬금없이 미리내님의 말씀에 51% 반대합니다.
    지금의 진보신당과 민노당에 뭔 차이가 있냐는 생각도 들지만 다시 합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민노당의 한계는 익히 드러났고 채울래야 채울 수 없는 괴리가 있습니다.

    이건 제가 조금이나마 진보신당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진중권씨가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자체는 좀 맘에 들지 않지만요. ^^;

    그리고 원내진출 얘기는 취중농담으로 듣겠습니다. 비슷한 우리말로 쌀 팔러 간다는 얘기가 있습지요.
    큭큭~ 웃고 넘어가겠습니다. ㅋㅋㅋ

    • 김훤주 2009.05.01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고맙습니다.

      쌀 팔러 간다는 말은 역사성이 있습니다요. 쌀이 더 많고 돈이 귀하던 시절에는 진짜로 쌀과 돈을 바꾸는 거래를 두고 쌀 판다, 돈 산다, 이랬다고 합니다.

  4. 진리경찰 2009.05.01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노동당 분당사태에 대한 분석.



    우선 분명히 해 둘 것이 있다.
    민노당 분당사태는 결코 친북좌익이라 자부하는 자들 끼리의 연극이 아니다.
    그러나 친북과 좌익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북괴는 이 사태를 막을 의지가 없으며 오히려 방관 혹은 조장하고 있다.
    또한 진보신당의 주축이 된 소위 평등파라고 하는 자들은 진심으로 반북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말이 안된다고 보는가? 하지만 말이 된다.
    지난 10여년간 북괴는 본격적인 대남적화의 1단계를 마무리지었다.
    남한내 친북좌익단체는 이미 그 기반을 튼실히 다졌고,
    사회적인 인식 또한 10년전과 비교조차 할 수 없게 달라졌다. 불가역(不可逆)적인 상태가 되었다.
    일본 내 북괴 공작원 양성학교인 '조선학교'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평단의 호평을 받고
    급기야 OST와 DVD까지 발매된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과 그로 인해 발생된 통일맹종분위기,
    2002년 아시안게임에서 소위 '미녀응원단'을 통한 노골적인 공작,
    그를 기반으로 친북좌익단체가 활개칠 수 있는 사회적 문화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북괴는, 이러한 기반이 단단히 다져진 상태에서 구태여 '자주파'를 도와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유시민은 친북적인 성향과 동시에
    경제적 우월성과 국내 경제상황으로 인해 반 통일적 성향을 동시에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또한 북괴의 실상에 대해 신뢰할만한 많은 정보가 전해지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주체사상과 적화통일을 부르짖는 자주파를 방치하기에는
    대남적화통일공작에 큰 부담을 지게 되는 것이다.
    현 상황에서 자주파는 굳이 북괴의 지원이나 정당의 형태로서 보호받지 않아도
    충분히 자생할 능력이 있어서 북괴가 손해볼건 없다.
    그래서 북괴는 이 사태를 방치하는 것이다.
    오히려 너무 날뛰는 바람에 골치아프게 하는 일부를 제거함으로서
    자주파가 더욱 합리적으로 보이게끔 되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진보신당으로 대변되는 소위 평등파라고 하는 것은
    반북을 주장하면서 좌익혁명을 꿈꾸는 자들인데,
    그들의 마음은 진심이나 그들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은 곧 적화통일을 의미할 뿐이다.

    반북과 좌익혁명이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 것인가!
    그들은 자유대한이 선진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인적 차원의 현상인
    양극화, 비정규직 문제를 들먹이며 사회혼란을 획책하고 있으며
    얼마전 전의경 전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회에 상정된 한미FTA도 반대하고 있다.
    그들은 반북적인 성향으로 친북적인 자주파와 차별화하여 우매한 대중을 현혹하고
    그들이 꿈꾸는 바대로 좌익혁명을 획책하고 있다. 물론 북괴에 대한 반대는 유지한 채.
    하지만 그 결과는 필연적으로 북괴군과 중국 인민해방군의 개입으로 인한 적화통일일 뿐이며,
    더 나아가 중국의 식민지가 되는 것이다.

    북괴의 1단계 적화는 완료되었다.
    그래서 북괴는 부담스러운 자주파를 떼어내고
    자신들을 반대하지만 그 목적이 실현되면 적화통일을 손쉽게 할 수 있게 하는
    진보신당 창당으로 인한 평등파의 득세를 고의적으로 방치하는 것이다.

    자유시민들은 민주노동당의 분당에 방심하지 말고
    자유대한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헌신할 준비를 해야한다.

    • 김훤주 2009.05.01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면 먹으며 보다가 웃음이 터져 라면이 목에 걸려 질식할 뻔했습니다.

      하하. 진리와 경찰이 양립할 수 없음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멋진 글입니다. 하하.

    • 진짜경찰? 2009.05.01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 글 맨 아래에 써 갈긴 "자유시민" 의 본래 의미는 자유롭게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시민을 뜻한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하나의 생각을 가지도록 강요하거나 권고하는 자는 바로 북한식 "민주주의"를 따라가는 진짜 주사파라고 본다. 사족-갈보가 성기노출을 부끄러워 하지 않거나 수구꼴통이 무식을 부끄러워하지 않는게 서로 같구나.

    • T군 2009.05.01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리와 경찰이 양립할 수 없다..맞는 말이군요..ㅋㅋ

    • zz 2009.05.01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03326&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NEW_GB

      진리경찰 나댐차단글ㅋㅋ

  5. 테츠 2009.05.01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너무나 다르죠. 성향적으로 도무지 민노당을 좋아할 수 없어요. 머였죠? 성추행 사건...쉬쉬...아놔....-_-;; 제가 보기엔 그냥 골수 친북종북정당에 불과.

    그래서 조승수씨로 후보단일 했을때(후보단일화는 정말 다행이지만) "진보정당 단일화"라는 말을 개나 소나 다 쓰던데 이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 김훤주 2009.05.01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요 진보라는 낱말이 상대적인 개념이라서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진보정당이라는 같은 테두리에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진보-보수 말고 좌파-우파는 절대적인 개념입니다. 사회주의를 지향하면 좌파고요, 자본주의를 지향하면 우파지요.

      그러니까 옛날 쏘련에 자본주의 지향 정당이 존립을 했었다면 이 정당이 우파이기는 하지만 진보 정당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 경우 공산당은 좌파-보수 정당입니다.

    • 독자 2009.05.01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테츠씨
      그러면 진보신당은 완전 좌익골수극좌정당인가요?
      아니면 어설프기 사민주의 찌질 정당인가요?

      말도 좀 가려서 하시길..
      그따구 말에 전지모(전여옥 지지모임)에서
      공개적으로 종북주의자들 잡으러 가자는 소리가 나오죠

    • 테츠 2009.05.01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은데요.민주노동당은 과연 진보인가라는 것인데 전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논쟁이 엄청나게 필요할 거 같은데..

      김훤주님께서 상대적인 그 개념을 말하셔도. 전 민주노동당은 진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신당은 진보라고 봅니다. 왜냐면 제가 생각하는 진보적 가치들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개인적 관점에서 볼 때 민주노동당은 골수 친북주의자들의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통일이 필요하고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지는 태양정책등이 필요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현실주의자의 관점이지 개인적 아이덴티티의 문제로 들어가면 말이 달라집니다.

      노통을 버린 계기는 이라크 전쟁 파병이었어요. 민노당을 버린 계기는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려는 작태였지요. 이런 건 상대적 개념이 머고 어쩌고 들어갈 여지가 없는 겁니다. 진보는 도덕적인 게 생명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독자님은 아주 어이없는 댓글을 달아 놓으신 겁니다...^^;;

  6. 독자 2009.05.01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노동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지배 정당 조선로동당과 같은 민족주의 정당이고요. 진보신당은 아무래도 사회주의정당이라 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이게 김훤주 기자님 공식 입장인가요? 허허.. 거참..

  7. 반 딴나라당 2009.05.01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신당과 민노당은 확실히 차이가 있지요 그색깔이 확연이 다릅니다.
    민노당은 민족주의를 지향하는 좌파성향의 정당입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이나 하는 국가보다 같은 민족인 북한을 우선시 하고 그것이 일명 종북주의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민족주의는 보수의 성향인데 한국에서는 독립유공자를 우선시하고 친일을 척결하는등 민족주의 성향을 가진 보수가 없습니다.
    스스로 보수라 일컫는 사이비 친일 우파집단만 있을 뿐이지요
    굳이 그래도 민주당이 민족주의 성향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전 민주당을 오리지널 보수정당이라 생각합니다.(FTA+한민족(미국이나 일본보다 북한을 우선시)

    진보신당은 유럽식 사회민주주의를 표방하고 탄생 했습니다.독일이나 북유럽국가 같은..
    그리고 북한같은 같은 민족보다도 보다 넓게 인류라는 보편적인 차원을 더 중요시하고
    그래서 인권을 중요시합니다.
    민주당보다 진보신당이 더 북한 인권에 있어서는 완고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진정한 진보정당은 진보신당이고 보수정당은 민주당인것입니다.

    민노당은 민족주의가 결합된 변형된 좌파정당이고
    한나라당은 민족조차 팔아먹는 사이비 집단 일 뿐입니다.

  8. 파리꼬뮌 2009.05.01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제대로 낚시에 걸렸습니다.
    저도 조승수의 당선을 매우 기뻐하는 포스팅을 올렸는데,,,
    혹시 반대 되는 내용이 나오는게 아닌가 걱정을 햇었죠.
    더군다나 님들한테서.....ㅜㅜ
    항상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가끔은 좋지만 너무 자주 낚시하지 마세요..^^

    • 김훤주 2009.05.01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
      조승수 당선자랑 저는, 지역은 다르지만 같은 조직에서 활동한 적도 있습니다만. 낚시질, 하지 않을게요. 하하.

      아, 참, 우리나라에는 <파리코뮌>을 제대로 다룬 책이 딱 하나밖에 없는데, 읽어보셨는지요? 고려대 출판부에서 낸 <파리코뮌>이 그것입니다. 1971년 파리코뮌 100년을 맞아 발표한 일본 사람의 글을 2007년에 정명희가 번역했답니다. 재미있어요. 하하하.

  9. 수상비 2009.05.01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열을 조장하시는구면....세상에 완벽한 동지가 어디 있겠는가...
    진보신당에서도 생각이 다른사람이 있을텐데...
    한 백개의 정당을 만들어 보시구려....
    분열로 망해보시구려....

    • 김훤주 2009.05.01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열이라 하든 분화라 하든, 민주노동당의 주류와 진보신당의 주류가 서로를 동지라 하기는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그렇잖아요? 도대체 무슨 뜻이 같다(同志)는 말씀이신지요?

  10. 금빛 2009.05.01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개인적으로 노회찬 의원을 좋아했고,좋아하지만 요즘의 힘이 떨어져 보이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과거 노회찬의원을 좋아했어도 민주노동당을 지지할 수 없었던 이유는 단 한가지 주사파라는 점과 그에 따른 의견이나 공약들이 좌빨교육을 받은 과거를 극복하려고 해도 정말 노동자와 현실을 이해하고 있는 주장들인가 하는 면에서 현실적으로 거부하게 되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진보신당이 생기면서 정말 진보라는 개념을 제대로 쓸 수 있는 곳이 생겨 민주노동당의 자중지란을 예상을 했지만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보았고, 아직 진보라는 이름을 새기기에 우리나라가 조중동 예하 부동산 광신도들의 세상이 너무 오래 지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요즘 한나라당,친박연대,자유선진당등은 자기들 살길을 찾아가고 힘을 모으는데 상대는 점점 힘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라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무튼 진보의 힘이 그리고 사람과 가족을 중시하는 힘이 너무나 많이 퇴색이 되어 버린 요즘에 조승수의원의 당선은 다시 찾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랍니다.

  11. 등대불 2009.05.01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심정적 지지정당은 진보신당(소극적 지지자)이지만..
    고향쪽은 요상한당 지지자들이 과반수가 넘어서..
    명절이나..휴가땐..고향가기가 겁날정도...ㅎㅎ


    요상한당 대표랑 우리집영감이랑 절친한 친구라서...
    사사건건 정치얘기나오면..
    밥상앞이 시끄러운데...
    이번선거에서..
    제가 지지한정당이 원내입성을 하게 되서..
    기뻣는데..시골영감이 전활 하셔서..
    축하한다는 전활 받아서 더 기쁘더군요..
    참!! 사상이랄까?
    정치에대한 견해차가..무섭더군요..
    아들들과 부모간에도 서로 언성을 높일정도니..

    아무튼 제가 지지한정당 후보가 원내진입되어서 기쁘군요~~

  12. 춘천진달래 2009.05.02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뭐!! 지대로 낚시 걸렸습니다.. 거 뭐랄까 앙금같은게 있습니다.nl과 pd로 나뉘여서 학생운동때부터 서로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에 대한 인식이 마치 절대적인 기준인양 서로의 인식속에 있으니까요..솔직히 말하면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대충 이럴거다 추측할뿐이죠...많이 안타깝습니다..그런데 국민들은 둘이 주장하는게 비슷한데 왜 갈라졌냐고 하는겁니다...노동절 집회 서울갔다가 막 내려와서 낚시밥 물었습니다

  13. ring 2009.05.02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승수 의원님이라고 불러드려야 겠군요.
    진보신당이 한나라당에 비해서 만배쯤 훌륭하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소위 한국의 진보세력을 보면 수권의지라곤 손톱만큼도 없어 보이는데 제발 정신좀 차리고 자신이 있어야할 위치 파악을 제대로 했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민노당은 한나라당 만큼이나 싫어합니다 (이정희 의원과 강기갑 의원은 예외입니다).
    전 민노당과 한나라당의 차이점을 전혀 모르겠네요.
    국민을 위한다며 뒤에선 국민들 등쳐먹고 사는 한나라당이나 노동자를 위한다며 비정규직 등쳐먹고 사는 민노총과 민노당을 보면 머 도찐 개찐, 비삼패 똥삼패 똑 같은 부류하고 생각하네요.
    한쪽은 오른편 수구, 다른 한쪽은 왼편 수구...
    만약 한나라당과 민노당 사이에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면 전 차라리 한나라당을 찍겠네요.
    민노당식 독재를 생각하면 이명박 독재보다 훨씬 더 끔찍하거든요~
    금속노조와 민노총 사람들 보면 그사람들 머리는 그냥 장식품인 듯 싶더군요.
    아니 지들 배고팠을때를 생각하면 비정규직에게 저리 대할 수 있을지....


    진보신당에서도 노회찬씨는 참 싫어하는데 그가 진보신당 대표라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아보이질 않네요.

    아직도 노회찬씨가 행정수도이전 반대이유를 댄 내용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주장과 비교해서 말이죠.
    왜냐면 똑같았거든요...
    차이라면 노회찬씨는 뒷북만 쳤지요~

    제발 진보정당 똥과 된장 구분하는 연습부터 합시다.

  14. 1 2009.05.02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구 시각에서는 한국 좌파는 북구 보수같다
    그럼 한나라는
    알지 ㅋㅋㅋ

  15. 당당 2009.05.03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민노당이나 진보당을 인정은 하지만 지지하지 않는 사람임을 먼저 밝힌다.

    한줌도 되지 않는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싸움질하는 꼴이 같쟎아서. 허허 웃음이 나온다.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이나 전략적 마인드가 전혀 없이 서로 선명성경쟁이나 하고 앉았구나.

    김훤주 기자가 하는 모양은 자기는 멋있게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으로 후세에 변명거리나 찾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군. 결국 진보의 깃발만 들었지 전혀 성과를 이루지 못하는 분열을 극복할 의지가 전혀 없이 분열을 영구화하여 결국 진보의 앞길을 막는 결과를 변명거리를 미리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모름지기 바다는 똥물도 빗물도 다 받아들여야 한다.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이나 지금 빗물, 똥물 가릴 땐가? 빗물, 똥물 가리는 꼬락서니를 보니 저런 꼴로 정치판에 나섰다는 자체가 웃길 뿐이다.

    노름판에 노름꾼으로 나섰으면 노름꾼의 논리를 따라야 한다. 구경꾼이나 노름꾼의 마누라나 경찰의 논리를 따른다면 그놈은 노름꾼으로서의 자격도 없다. 반드시 패배하게 된다. 정치판이란 살풀이판에 서있다면 정치판의 논리를 따라야 한다. 전장의 병사로 나섰으면서도 아직도 자기가 병사임을 실감하지 못하고 도덕군자인양 행세하는 꼬락서니가 같쟎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전장에 나섰으면 피칠갑을 해야지. 피를 뒤집어쓰기 싫으면서 어떻게 전장의 병사로 나설 생각을 했는가?

    우리나라의 주력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다. 수나라 백만대군은 바람이나 언설로서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고구려중장기병의 창끝으로 막을 수 있다.

    정치판이란 힘을 기르기 위해선 손을 잡는 것이다. 내가 세력을 얻기 전까지는 분화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런 기본적인 정피판의 논리조차 무시하고 정치판에 나와서 세력을 얻겠다고 하는 것을 보니 완전히 사기라고 느낄 뿐이다.

    저런 사람들은 정권을 잡아서 자신의 철학이나 소신이나 입장을 반영하려는 계획보다는 그저 일신상의 영달이나 세력의 안정적확보만을 노리는 틈새상인에 불과한데 큰 정치적 야망이 있는 것처럼 사기를 치고 다닌다고 나는 판단한다.

    이 나라 진보를 저런 축들이 잡고 있다는 데에 측은함을 느끼며, 이 나라 대한민국의 복이 이정도밖에 안되는구나 하는 한숨밖에 안나온다.

    진보신당이 하는 꼬라지를 보면 원교근공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동류는 치고, 적과는 손잡고. 노무현을 밟고 한나라당에는 동조하고. 그래서 얻은 것이 뭐가 있는가? 차라리 노무현과 손잡고 독일식정당명부제등의 실리나 얻어낼 일이지. 그리고 세력을 얻어서 다음이나 모색하지. 노회찬이나 진보신당이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자기골목에서 대장을 하겠다는 포부밖에 없는 것같다. 너른 마당을 적이 활개를 치고 있는데 이불목장군이나 하겠다고... 하하하... ㅋㅋㅋ 웃음밖에 ... 와각지쟁.... 진보의 일장춘몽이로고.

    추가하여, 가장 웃기는 것이 정치판에서 도덕성을 찾는 것이다. 정치판이 도덕시험장인가? 떡판에 나섰으면 떡을 먹을 일이지 왜 밥을 찾누..

    • 파비 2009.05.03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당님이 말씀하시는 그 전략적 사고 땜시 오늘날 요 모양으로 쫄딱 쪼그라진 겁니다요. 전략적 사고? 아마 통일전선을 말씀하시는 모양인데, 말은 좋지만, 그거 망쪼로 가는 길이 되기도 하지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항상 독소가 있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죠.